[아이뉴스24 김지영 기자] 한올바이오파마가 장 초반 상한가를 기록했다.
27일 오전 9시 30분 기준 한올바이오파마는 전일 대비 7500원(28.82%) 상승한 3만26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올바이오파마의 상한가는 미국 파트너사 이뮤노반트의 자각면역치료제 바토클리맙(IMVT-1401) 임상 1상 중간 발표에 따른 것이다.
IMVT-1402는 한올바이오파마가 지난 2017년 이뮤노반트의 모회사인 로이반트에 기술수출한 FcRn 저해제로 바토클리맙의 부작용을 보완한 후속물질이다.
이번 임상 실험은 건강한 참가자를 대상으로 IMVT-1402 피하주사제를 투여하는 시험이 진행됐다. 단회용량상승시험과 다중용량상승시험이 각각 진행됐으며 단회용량상승시험에서 바토클리맙과 비슷하거나 높은 수준의 항체저해 효능이 나타났다. 안전성 측면에서는 모든 부작용이 전반적으로 양호한 결과를 보였다.
다중용량상승시험의 경우 IMVT-1402 300mg을 주 1회 4주간 투약한 결과 혈중 항체가 약 63% 감소했고 알부민 감소나 콜레스트롤 상승은 관찰되지 않았다.
이에 이뮤노반트는 전일 대비 97.04% 상승한 39.96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증권가에선 이뮤노반트의 임상 서프라이즈에 주목하며 일제히 한올바이오파마의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했다. NH투자증권(2만9000원→3만7000원), 유안타증권(3만1000원→4만3000원), 다올투자증권(3만1000원→4만6000원), 현대차증권(4만원→4만6000원), DS투자증권(2만원→5만원) 등이 목표가를 수정했다.
/김지영 기자(jy1008@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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