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다운 기자] 2024년 미국 대선을 앞두고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한 평가가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상 대결에서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을 넘어섰다.

24일(현지시간) 미 abc뉴스와 워싱턴포스트(WP)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과 트럼프 전 대통령 간 가상 양자대결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상당 수준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51%, 바이든 대통령은 42%였다.
이는 지난 15일 양자 가상 대결에서는 바이든 대통령과 트럼프 전 대통령이 39%로 동률을 기록했던 것에 비해 트럼프 전 대통령의 선호도가 크게 높아진 결과다.
또한 이번 여론조사에서 응답자의 74%는 바이든 대통령이 연임을 하기에 너무 늙었다고 답했다. 지난 5월 같은 조사에서는 68%였다.
트럼프 전 대통령이 대통령직을 수행하기에 너무 늙었다는 응답은 50%로 바이든 대통령에 비해 낮았다.
응답자의 44%는 바이든 대통령 임기 동안 재정적으로 더 나빠졌다고 답했다.
바이든 대통령의 직무수행을 지지한다는 응답자는 37%뿐이었고, 56%는 지지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특히 바이든 대통령의 경제 성과에 대한 지지율은 30%에 불과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한 전반적인 평가는 나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응답자의 48%는 트럼프 대통령 재임 시절 성과에 대해 인정한다고 답했다. 2021년 1월 트럼프 전 대통령이 퇴임할 당시 지지율은 38%에 불과했다.
/김다운 기자(kd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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