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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일렉트릭·씨엔시티에너지, 분산 에너지 시장 활성화 '맞손'


신재생·분산에너지 활성화 협력 MOU···특화지구 지정 추진 본격화

[아이뉴스24 민혜정 기자] LS일렉트릭과 씨엔시티(CNCITY)에너지가 내년 6월 분산 에너지 활성화 특별법(분산법) 시행을 기점으로 개화할 분산 에너지 시장 선점을 위해 손을 잡았다.

LS일렉트릭은 25일 서울 용산구 LS용산타워에서 씨엔시티에너지(옛 충남도시가스)와 '신재생 및 분산 에너지 활성화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 자리엔 구자균 LS일렉트릭 회장과 황인규 씨엔시티에너지 회장 등 양사 관계자가 참석했다.

두 회사는 내년 분산법 시행 전후 본격화할 분산 에너지 시장을 주도하기 위한 다각적인 협력을 약속했다.

LS일렉트릭 본사  [사진=LS일렉트릭]
LS일렉트릭 본사 [사진=LS일렉트릭]

양사는 △미래 분산 배전망 사업을 위한 마스터플랜 수립 △분산 에너지 활성화 특화지구 지정 추진을 위한 신규 사업모델 개발 △에너지 서비스 신사업 협력 △에너지 효율 사업 협력모델 개발 등 협업을 추진하게 된다.

이를 통해 씨엔시티에너지는 우수한 신재생 전력기술 보유기업을 파트너로 삼아 현재 보유하고 있는 다양한 에너지 자산을 기반으로 신규 사업모델을 개발키로 했다. LS일렉트릭은 분산에너지 활성화 특화지역 구축을 통해 구역전기사업을 본격화하는 동시에 해외 분산 배전시스템 시장 진출을 위한 테스트베드를 확보할 수 있는 '윈윈'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씨엔시티에너지는 지난 1985년 대전 지역 도시가스 사업을 시작한 이후 액화천연가스(LNG), 압축천연가스(CNG), 집단에너지 사업을 벌이는 등 현재 신재생에너지를 포함한 종합에너지 기업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현재 대전과 계룡시 전역에 도시가스를 공급하고 있으며 대전열병합발전㈜과 구역형 집단에너지사업(CES)을 통해 약 6만 세대에 열 공급을, 약 1만1000세대에 전기를 생산·공급하고 있는 종합에너지기업이다.

LS일렉트릭과 씨엔시티에너지는 열병합발전 에너지효율 개선 방안과 미래형 실시간 배전망 운영모델을 도출해 '분산 에너지 활성화 특화지구' 지정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구자균 LS일렉트릭 회장은 "(분산법을 통해) 지역에서 생산된 에너지를 동일 지역에서 소비하는 미래형 지역에너지 시스템으로의 대전환이 이뤄져 ICT와 전력의 융복합을 통한 에너지 신산업이 창출되고 있다"며 "스마트 배전 기술을 통해 분산 에너지 사업의 성공모델을 도출하고 글로벌 배전시장 진출의 토대를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민혜정 기자(hye555@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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