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고종민 기자] RNA 치료제 플랫폼 기업 올리패스가 만성 관절염 통증 환자들을 대상으로 임상2a상 평가가 진행되고 있는 비마약성 진통제 OLP-1002에 대해 중국 특허를 취득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중국 특허 취득은 미국, 일본, 호주 등을 포함해 10번째에 해당된다.
![올리패스가 만성 관절염 통증 환자들을 대상으로 임상2a상 평가가 진행되고 있는 비마약성 진통제 OLP-1002에 대해 중국 특허를 취득했다고 25일 발표했다. [사진=올리패스]](https://image.inews24.com/v1/a19e3709c092a8.jpg)
특히 이번 중국 특허 취득은 연간 3000억 USD(한화 약 390조 원) 규모의 거대 제약 시장인 중국에서 OLP-1002에 대한 독점적 권리가 확정됨을 의미한다. 올리패스는 기술 수출에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OLP-1002에 대한 임상2a상 2단계 위약대조 이중맹검 평가는 작년 9월 말 첫 번째 환자가 투약 받은 후 지난 9월 7일 마지막 94번째 환자에 대한 최종 평가가 완료됐다. 현재는 임상 결과들에 대한 정리 작업이 진행 중이다.
올해 초에 실시된 초기 30명(시험 군당 10명)의 환자들을 대상으로 진행된 중간 통계 분석 결과에 따르면, 총 60명(시험 군당 20명)의 환자들을 대상으로 평가가 진행되면 진통 효능의 통계적 유의성이 무난하게 확보될 것으로 예측된 바 있다. 지난 중간 통계 분석 이후 총 64명의 신규 환자들에 대한 효능 평가가 완료됐으며, 환자별 통증 수치의 변화가 안정적인 것으로 미루어 진통 효능의 유의성이 무난하게 확보될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수백 종 이상의 진통제들이 시판되고 있으나 장기간 복용에 적합한 수준의 안전성을 보유한 진통제가 없기 때문에, 수억 명에 이르는 만성 통증과 신경통 환자들이 펜타닐 등의 마약성 진통제의 오남용에 상시 노출돼 왔다. OLP-1002는 진통 효능이 매우 강하지만 안전하기 때문에, 만성 통증과 신경통 환자들에게는 최적의 진통제로 평가된다.
OLP-1002가 선진국 만성 통증 및 신경통 환자의 10% 정도만 커버해도 연간 600억 USD (78조 원)의 매출이 가능다는 분석이다.
/고종민 기자(kjm@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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