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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봉, 관악, 동작 등 5곳 모아타운 선정


서울시, 총 75곳 추진

[아이뉴스24 정종오 기자] 서울 도봉구 방학동과 쌍문1동, 관악구 은천동 2곳, 동작구 상도동이 서울시가 추진 중인 저층주거지 정비모델 ‘모아타운’의 세 번째 수시 선정을 통해 대상지로 결정됐다.

서울시는 지난 22일 ‘2023년도 3차 모아타운 대상지 선정위원회’를 열고 공모 신청한 6곳 중 5곳(도봉구 방학동·쌍문동, 관악구 은천동 2곳, 동작구 상도동)을 대상지로 선정했다. 서울 시내 모아타운 대상지는 총 75곳으로 늘어났다.

이번에 선정된 5곳은 노후한 다세대․다가구가 밀집돼 있어 고질적 주차난, 열악한 기반시설로 지역 주민들이 오랜 기간 불편을 겪어 왔을 뿐만 아니라 반지하 주택이 다수 분포하고 있어 주거환경개선이 필요한 실정이다.

서울시청. [사진=서울시]
서울시청. [사진=서울시]

도봉구 방학동 618 일원(9만7864제곱미터)은 전체 노후도가 약 70%에 달하고 단독 또는 다세대 주택으로 전형적 노후 저층주거지로 상습적 주차난으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이다.

모아타운 대상지로 선정되면 앞으로 각 자치구가 ‘모아타운 관리계획’을 수립하고 주민공람, 위원회 심의를 거쳐 모아타운으로 법률적 효력을 갖는 ‘소규모주택정비 관리지역’으로 승인․고시되는 절차를 통해 모아주택 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서울시는 올해 하반기 중으로 모아타운 지정을 위한 관리계획 수립 비용(개당 3억8000만 원 중 시비 70% 지원, 시․구비 매칭)을 자치구에 교부할 예정이다. 관리계획이 수립되면 내년 하반기 무렵부터 순차적으로 ‘모아타운 지정’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서울시는 모아타운 대상지 선정을 둘러싼 주민갈등, 투기 우려가 있는 지역은 모아타운 공모 요건에 맞춰 신청되더라도 대상지 선정에서 제외한다는 원칙을 분명히 한 바 있다.

모아타운 대상지로 선정된 지역이라도 주민 찬·반 갈등이 있는 지역은 관리계획 수립을 통해 다수의 주민이 원하는 지역만 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진행할 방침이다.

한병용 서울시 주택정책실장은 “모아주택·모아타운은 재개발이 어려운 지역의 소규모정비사업을 계획적으로 활성화해 양질의 주택공급을 확대하기 위한 정비방식”이라며 “다만, 사업 시행을 위해서는 주민동의가 절대적으로 필요한 만큼 주민들이 뜻을 모으고 재개발을 희망하는 지역은 신속하게 추진할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정종오 기자(ikokid@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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