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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쓰오일, 타이트한 공급…3Q 컨센서스 상회 전망-NH


정유 영업익 흑자전환…정제마진·유가 상승 영향

[아이뉴스24 오경선 기자] NH투자증권은 25일 에쓰오일에 대해 타이트한 공급 상황이 지속되면서 3분기 시장 예상치를 크게 웃도는 호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9만6000원을 유지했다.

NH투자증권은 25일 에쓰오일에 대해 타이트한 공급 상황이 지속되면서 3분기 시장 예상치를 크게 웃도는 호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사진은 에쓰오일 주유소 전경. [사진=에쓰오일]
NH투자증권은 25일 에쓰오일에 대해 타이트한 공급 상황이 지속되면서 3분기 시장 예상치를 크게 웃도는 호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사진은 에쓰오일 주유소 전경. [사진=에쓰오일]

최영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달 중 배럴당 15달러를 상회했던 정제마진은 가솔린 비수기 진입과 중국의 수출 확대로 하향 안정화되겠으나 OPEC+의 감축 기조, 여전히 더딘 석유 관련 투자, 갈 수록 낮아지는 미국의 공급 확대 여력 등 타이트한 공급 상황에 주목한다"고 했다.

최 연구원은 "미국 에너지 정보청(EIA)은 올해와 내년 글로벌 석유 수요 증가량을 각각 181만b/d, 136만b/d로 전망하는데, 유의미한 정제설비 증설은 올해 130만b/d, 내년 80만b/d에 불과한 것으로 파악된다"며 "내년에도 과거 평균 대비 높은 7~8달러 수준의 정제마진 레벨을 지속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3분기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24.4% 증가한 9조7000억원, 영업이익은 2432% 오른 9220억원을 기록하며 시장 컨센서스(매출액 8조8530억원, 영업이익 5280억원)를 크게 상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정유 영업이익은 전분기 적자에서 흑자전환한 6979억원을 전망한다. 정제마진 상승과 유가 상승에 따른 재고평가이익 영향"이라며 "화학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27.6% 감소한 594억원으로 전망된다. 아로마틱스를 제외한 제품 전반으로 스프레드가 하락한 영향이다. 기유는 계절적 비수기로 인한 수요 약세 영향으로 영업이익이 전분기 대비 33.2% 감소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오경선 기자(seon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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