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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저우AG] 최인정 女펜싱 에페 개인전 금메달 획득


결승 상대 송세라 은메달 한국 선수 나란히 1, 2위 차지

[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금빛 갈증을 풀었다. 최인정(계룡시청)이 항저우 아시안게임 펜싱 여자 에페 개인전 정상에 올랐다. 최인정은 24일 중국 항저우 전자대학 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여자 에페 개인전 결승에서 대표팀 동료 송세라(부산광역시청)와 연장 접전 끝에 9-8로 이겨 금메달을 따냈다.

최인정에게는 아시안게임 개인 첫 금메달이다. 그는 2014 인천과 2018 자카르타-팔렘방애선 개인전 동매달과 단체전 은메달을 목애 걸었다. 세 번째 아시안게임에서 바라던 금메달을 목에 건 셈.

송세라는 개인 첫 아시안게임 출전에서 은메달을 획득했다.

여자 펜싱대표팀 최인정이 도쿄올림픽 펜싱 여자 에페 단체전 4강전 중국과 경기에서 결승 진출을 확정한 뒤 환호하고 있다. 대표팀은 다이 은메달을 따냈다. [사진=뉴시스]
여자 펜싱대표팀 최인정이 도쿄올림픽 펜싱 여자 에페 단체전 4강전 중국과 경기에서 결승 진출을 확정한 뒤 환호하고 있다. 대표팀은 다이 은메달을 따냈다. [사진=뉴시스]

최인정은 이날 16강전에서 키리아 압둘 라흐만(싱가포르), 8강에서는 피스초바 울리야나(카자흐스탄)를, 4강(준결승)에선 무르자타예바 딜나즈(우즈베키스탄)을 연달아 꺾고 결승에 올랐다.

송세라는 준결승에서 이번 대회 출전 선수 중 세계랭킹이 가장 높은 비비안 콩(홍콩, 세계 2위)을 상대로 15-11로 이겨 결승에 올랐다.

최인정과 송세라는 결승에서 접전을 펼쳤다. 두 선수는 첫 번째 경기를 2-2로 마쳤고 두 번째 경기도 5-5로 팽팽했다.

세 번째 경기에서 최인영이 먼저 점수를 냈으나 송세라는 경기 종료 1분 30여 초를 남긴 상항, 8-8로 다시 균형을 맞췄다. 결국 승부는 연장까지 이어졌다.

연장 시작 후 15초께 최인정이 시도한 찌르기 포인트로 연결됐다, 최인정은 이 때 뽑은 점수를 잘 지켜내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여자부에 앞서 열린 남자 플뢰레 개인전에선 한국대표팀은 아시안게임 출전 사상 1978년 방콕 대회 이후 45년 만에 처음으로 노 메달이라는 성적표를 받았다. 이광현(화성시청)이 8강에 오른 게 이번 대회 최고 성적이 됐다.

/류한준 기자(hantae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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