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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사르호, 파리올림픽 예선 슬로베니아에 0-3 패 7연패 마감


아다현 12점 여자배구대표팀 AG 참가 위해 항저우 이동…파리행 티켓 무산

[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혹시나했지만 역시나였다. 세사르 에르난데스 곤살레스 감독이 이끌고 있는 여자배구대표팀이 2024 파리올림픽 예선전에서 '유종의 미'도 거두지 못했다.

'세사르호'는 24일(이하 한국시간) 폴란드 우치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예선전 C조 최종전 슬로베니아를 상대로 세트 스코어 0-3(13-25 20-25 23-25)으로 졌다. 이번 예선전에서 파리올림픽 티켓을 따지 못한 한국은 슬로베니아에게도 덜미를 잡히면서 7전 전패로 대회를 마쳤다.

한국에선 미들블로커 이다현(현대건설)이 팀내 가장 많은 12점을 올렸으나 팀 승리와 연결되진 않았다. 슬로베니아는 좌우 쌍포인 2006년생 미아 스피타르와 이자 믈라카르가 23점을 합작하며 공격을 이끌었다.

한국여자배구대표팀은 2024 파리올림픽 예선 C조에서 7연패를 당하고 대회 일정을 마쳤다. [사진=국제배구연맹(FIVB)]
한국여자배구대표팀은 2024 파리올림픽 예선 C조에서 7연패를 당하고 대회 일정을 마쳤다. [사진=국제배구연맹(FIVB)]

한국은 1세트를 쉽게 내준 게 뼈아팠다. 3세트 점수를 주고 받으며 접전을 펼쳤으나 23-23에서 연달아 점수를 내주면서 고개를 숙였다.

슬로베니아는 표승주(IBK기업은행)가 시도한 공격을 미들블로커 니카 밀로시치가 가로막아 24-23으로 매치 포인트를 앞뒀고 다음 랠리에서 스피타르가 서브 에이스로 승리를 확정하는 포인트를 냈다.

한국은 이날 높이에서 슬로베니아에 크게 밀렸다. 슬로베니아는 밀로시치가 5블로킹을 기록하는 등 팀 블로킹 점수에서 한국에 12-2로 우위를 점했다.

C조는 이탈리아와 미국이 1, 2위에 자리하고 있는데 3위 폴란드도 두 팀과 승점이 15로 같다. 25일 열리는 미국-독일, 폴란드-이탈리아전 결과에 따라 올림픽에 나설 팀이 정해진다.

올림픽 예선은 A, B, C조 1, 2위팀에게 본선 티켓이 주어진다. A조는 도미니카공화국과 세르비아가 1, 2위를 차지하며 파리행 티켓을 손에 넣었다.

세사르 에르난데스 곤살레스 한국여자배구대표팀 감독(왼쪽)이 2024 파리올림픽 예선 C조 태국과 경기 도중 이선우(정관장)에게 작전 지시를 하고 있다. [사진=국제배구연맹(FIVB)]
세사르 에르난데스 곤살레스 한국여자배구대표팀 감독(왼쪽)이 2024 파리올림픽 예선 C조 태국과 경기 도중 이선우(정관장)에게 작전 지시를 하고 있다. [사진=국제배구연맹(FIVB)]

B조는 튀르키예(터키)가 7승으로 파리행을 확정했고 브라질과 일본이 2위 자리를 두고 겨룬다. 이번 예선전을 통과한 6개국과 개최국 프랑스를 제외한 남은 5개 나라는 국제배구연맹(FIVB) 세계랭킹이 높은 순서로 올림픽 본선 티켓이 주어진다. 한국은 세계랭킹이 38위로 낮은 편이라 파리올림픽 출전이 가능성은 사실상 모두 사라졌다.

한국은 2008년 베이징 대회 이후 다시 한 번 올림픽 무대에 초대받지 못하게 됐다. 세사르호는 폴란드를 떠나 카타르를 경유해 중국 항저우에 26일 도착한다.

아시안게임 참가를 위해서다.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한국은 네팔, 베트남과 함께 C조에 속했다.

/류한준 기자(hantae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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