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송대성 기자] 대한민국 선수단이 태극기를 흔들며 제19회 항저우 아시안게임 개회식에 등장했다.
항저우 아시안게임이 23일 오후 9시(한국시간) 중국 저장성의 성도 항저우시 올림픽 스포츠센터 스타디움에서 성대한 개회식과 함께 막을 올렸다.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 가맹 45개국이 모두 참가한 이번 대회는 다음달 8일까지 17일간 진행된다.
아프가니스탄(AFG)이 가장 먼저 식장에 들어섰고 북한(DPRK)은 7번째로 입장했다. 한국은 16번째로 경기장에 모습을 보였다.
기수로 나선 구본길(펜싱)과 김서영(수영)이 태극기를 흔들며 등장한 가운데 나머지 선수단이 밝은 표정으로 뒤를 따랐다. 개회식에 참석한 한덕수 국무총리는 자리에서 일어나 박수를 치며 선수단을 맞이했다.
한국은 이번 대회에 선수 867명, 경기임원 223명, 본부임원 50명 등 총 39개 종목에 역대 최대 규모인 1140명의 선수단을 파견했다.
항저우 아시안게임에는 40개 정식 종목의 61개 세부 종목이 치러지며 총 481개의 금메달이 걸려있다.
직전 2018 자카르타·팔렘방 대회에서 금메달 49개, 은메달 58개, 동메달 70개로 중국, 일본에 이어 종합 3위를 기록한 한국은 항저우에서도 금메달 50개 이상을 수확해 종합 3위 차지를 목표로 삼았다.
/송대성 기자(snowball@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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