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다운 기자] 스페인에서 인공지능(AI)을 이용해 옷을 입지 않은 모습으로 변형시킨 어린 소녀 수십명의 가짜 사진이 유포돼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사진은 기사와 직접적인 관련이 없습니다. [사진=픽사베이]](https://image.inews24.com/v1/4281fdeee8c0d5.jpg)
21일 CNN에 따르면 스페인 서부 에스트레마두라 지역 알멘드라레호의 어머니들이 "딸들이 벌거벗은 것처럼 보이는 자신들의 사진을 받았다"고 신고했다.
이들은 가짜 사진들이 포르노 사이트에 업로드될 수 있다고 강한 우려를 표시했다.
현지 보도에 따르면 이 가짜 사진들은 AI 기술로 벌거벗은 이미지를 만들어내는 앱을 사용해 만들어졌다.
스페인 경찰은 가짜 사진을 제조한 것으로 의심되는 몇몇 젊은이들의 신원을 확인했다.
알멘드랄레호의 호세 마리아 라미레스 시장은 "이 사건은 또 다른 젠더 기반 폭력"이라고 말했다.
에스트레마두라 지방정부의 책임자 마리아 과르디올라 역시 "역겨운 사건"이라며 "여성에 대한 디지털 폭력 증가는 재앙"이라고 말했다.
/김다운 기자(kd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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