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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시, 미혼남녀 20명 참여 ‘솔로탈출’ 2기 운영


관내 거주 또는 직장인 대상 건전한 연애관 함양

[아이뉴스24 김상진 기자] 전라남도 나주시가 미혼남녀의 건전한 연애관 함양을 위한 만남 자리를 주선했다.

나주시는 21일 관내 거주 또는 직장에 다니는 25~39세 미혼남녀 20명이 참여하는 ‘Hip(힙)한 청춘의 Solo(솔로)탈출 2기’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나주시가 미혼남녀의 건전한 만남 기회를 제공, 결혼 친화적 분위기 조성을 위한 ‘Hip(힙)한 청춘의 Solo(솔로)탈출 2기’를 운영한다. [사진=나주시]
나주시가 미혼남녀의 건전한 만남 기회를 제공, 결혼 친화적 분위기 조성을 위한 ‘Hip(힙)한 청춘의 Solo(솔로)탈출 2기’를 운영한다. [사진=나주시]

이 프로그램은 사회적 문제로 대두된 1인 가구 증가, 결혼 기피가 증가하고 있는 상황 속에서 미혼 남녀 간 건전한 만남 기회 제공에 따른 결혼 친화적 분위기 조성을 위해 기획됐다.

솔로탈출 2기는 20일부터 오는 11월까지 매주 수요일 직장 시간 퇴근 후 총 8회차로 진행된다.

건전한 연애, 의사소통 교육을 통해 남녀 간 차이, 이성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긍정적인 결혼관을 형성에 도움을 주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주요 프로그램(명칭)은 ‘너와 나 성격으로 만나는 우리’, ‘대화로 풀어가는 갈등해결’, ‘우리 지역 데이트 명소 찾기’, ‘와인과 함께하는 딥 연애스토리’, ‘합리적인 결혼 서약서 만들기’, ‘연애 토크 콘서트’ 등이 매주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한편, 지난 달 있었던 솔로탈출 1기는 종료 이후 참여자 설문 결과 66.7%가 ‘매우 만족’을 33.3%가 ‘만족’을 선택해 대다수가 만족감을 표시했다.

30대 초반 한 여성 1기 참여자는 “그간 직장생활로 바빠 이성과의 만남 기회가 없다시피 했는데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자연스레 이성을 만나 가치관을 교류하며 결혼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는 계기가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나주시 관계자는 “혁신도시 공공기관 이전과 산업단지 기업 입주에 따라 젊은층 인구 유입이 증가하고 있다”며 “이번 솔로탈출 2기 프로그램을 통해 건전한 연애관을 갖고 소중한 인연을 맺어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광주=김상진 기자(zz1004@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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