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안영록 기자] 충북 청주시가 목재친화도시 조성사업을 위한 기본계획 수립용역을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친환경 탄소저장 소재인 국산 목재를 이용해 도시의 거리‧생활SOC 등 물리적 환경을 개선하고, 교육‧문화 등 사회적 환경을 자연 순환적으로 만드는 것이다.
상당구 수동 81-6번지 일원 수암골을 대상으로 시는 1억5000만원을 들여 목재친화도시 조성사업 기본계획 수립용역에 착수한다.

용역에선 국내외 목재문화‧목재테마거리 조성 사례 조사‧분석, 조성 여건 분석, 기본구상, 기본계획수립 등 청주만의 특색있는 목재친화도시를 만들기 위한 가이드라인을 마련한다.
이달 중 입찰공고를 진행해 10월 용역업체를 선정한 뒤, 보고회와 주민설명회 등을 거쳐 기본계획을 세운다.
사업은 내년 초 기본계획 수립, 실시설계 등을 거쳐 같은 해 하반기 착공 예정이다.
시는 우암산과 수암골이 자연과 도시문화의 이음새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건축‧거리 등 가로경관을 국산 목재로 전환해 목재친화 도시기반을 구축할 계획이다
도시민들이 일상에서 목재를 사용하고 즐길 수 있는 목재문화를 확산할 방침이다.
유철호 산림경영팀장은 “국산 목재를 활용한 수암골만의 특색 있고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전략을 마련하겠다”며 “시민들이 도심 속에서 목재문화를 즐길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목재친화도시 조성사업은 지난 1월 산림청 공모 선정으로 추진한다. 올해부터 4년간 국비 25억원, 지방비 25억원 등 50억원이 투입된다.
/청주=안영록 기자(rogiya@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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