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다운 기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유엔 총회 연설에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상임이사국을 확대하려는 의지를 밝힐 예정이다. 일본 등 5~6개국이 거론된다.
18일(현지시간) 텔레그래프 등 외신에 따르면 존 커비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전략소통조정관은 텔레그래프와의 인터뷰에서 "미국은 안보리 조직 구조를 살펴볼 때가 됐다는 점을 분명히 해왔다"며 "우린 안보리 구조가 더 포괄적이고 광범위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현재 안보리에는 미국과 영국, 프랑스, 중국, 러시아 등 5개의 상임이사국이 있다. 이들 국가는 각각 안보리에서 거부권을 가지고 있다.
텔레그래프는 외교 소식통을 인용, 바이든 대통령이 인도와 브라질, 독일, 남아프리카공화국, 일본 등 5~6개국 신규 회원국 추가를 모색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다만 새로운 상임이사국이 현 상임이사국과 동일한 거부권을 누릴지는 불분명하다.
커비 조정관은 "바이든 대통령이 이 문제에 대해 더 많은 이야기를 할 것"이라며 "이주 (유엔 총회 연설에서) 안보리 확대에 대한 미국의 지지를 되풀이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다운 기자(kd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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