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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영웅 콘서트 티켓 '2장에 180만원'...암표와의 전쟁 선포


소속사 "적발 즉시 강제 취소할 것"

[아이뉴스24 김효진 기자] 가수 임영웅의 서울 콘서트가 예매 오픈 1분 만에 일명 '피케팅'(피+티켓팅) 전쟁이 벌어지며 전석 매진된 가운데, 웃돈을 얹어 파는 암표상이 등장해 골머리를 앓고 있다.

특히 한 장에 100만 원에 달하는 암표 거래가 자행되면서 소속사 측은 전쟁을 선포하고 나섰다.

임영웅 전국투어 콘서트 포스터 [사진=물고기뮤직]
임영웅 전국투어 콘서트 포스터 [사진=물고기뮤직]

16일 온라인 중고사이트에는 임영웅 전국투어 콘서트 '2023 아임 히어로(IM HERO)-서울' 암표를 판매하는 게시글이 잇따라 올라왔다.

VIP석 티켓을 1장당 30~60만 원에 판매하겠다는 글이 게재된데 이어, 2장에 180만원을 받겠다고 판매 공고를 낸 암표상도 등장했다. 심지어 허위 거래로 의심되는 판매자도 있었다.

정상 티켓의 가격은 VIP석 16만5000원, SR석 15만4000원, R석 14만3000원, S석 12만1000원이다. VIP석의 경우 5~6배 암표까지 나왔지만 앞으로 더 오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암표는 지난 14일 오후 8시 예매를 시작한 당일부터 등장했다. 예매가 시작된 인터파크 티켓 홈페이지에서 1분 만에 370만 명이 몰리며 예매에 어려움을 겪다 보니 암표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소속사는 "예매 시작과 동시에 수백만 원 이상의 판매 공고를 내는 암표상들이 등장해 팬들의 마음을 아프게 하고 공연 문화와 질서를 어지럽히고 있다"면서 "불법 거래로 간주되는 예매 건에 대하여 사전 안내 없이 바로 취소시키겠다"라고 밝혔다.

임영웅은 10월 27일부터 11월 5일까지 6회에 걸쳐 서울 올림픽공원 KSPO돔에서 서울 콘서트를 연다. 서울을 시작으로 대구·부산·광주를 순회하며 전국투어를 펼칠 예정이다. KSPO돔은 수용인원이 1만5천여명에 달해 주로 정상급 가수들이 무대에 오르는 공연장이다.

/김효진 기자(newhjne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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