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신수정 기자] 자신을 지속적으로 폭행하고 또 다른 범죄로 교도소에 수감된 남편을 기다리는 아내의 사연이 공개됐다.
![지난 13일 방송된 MBN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4'에는 20세에 아기 엄마가 된 석찬희가 출연해 자신의 사연을 털어놨다. [사진=MBN]](https://image.inews24.com/v1/183f9cc9c245c0.jpg)
지난 13일 방송된 MBN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4'에는 20세에 아기 엄마가 된 석찬희가 출연해 자신의 사연을 털어놨다.
석찬희는 어린 시절 부모님이 이혼한 이후 엄마와 함께 살다가, 엄마가 대장암으로 세상을 떠나면서 12년 만에 아빠와 재회해 살게 됐다고 한다. 이후 새로운 가정에서 엄마를 잃은 슬픔을 극복할 즈음, 석찬희는 지금의 남편을 소개받았고, 만난 당일부터 동거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석찬희의 남자친구는 사귄 지 얼마 되지 않아 석찬희의 신분증을 도용해 1600만원을 대출 받았고, 술을 마시면 폭력을 행사하기도 했다. 이런 상황 속에서 석찬희는 갑작스럽게 임신을 하게 됐고, 출산 후에도 남편의 폭력은 이어졌다.
![지난 13일 방송된 MBN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4'에는 20세에 아기 엄마가 된 석찬희가 출연해 자신의 사연을 털어놨다. [사진=MBN]](https://image.inews24.com/v1/1bb53298d183bd.jpg)
그러던 중 석찬희의 남편은 '자신의 차가 긁혀있다'며 경찰에 뺑소니 신고를 했는데, 경찰은 그의 신분증을 확인하고는 곧바로 수갑을 채워 체포해 갔다. 석찬희는 "남편의 죄목은 보험 사기였고, 재판에서 2년 형을 선고받아 현재 1년째 복역 중"이라고 이유를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는 "주위 모두가 남편과 이혼하라고 이야기하는데, 머리로는 이해하지만, 마음이 잘 따라주지 않는다"라는 고민과 함께 20개월인 아들을 홀로 키우는 일상을 공개했다.
석찬희는 20개월인 아들을 어린이집에 등원시킨 뒤 주방보조 아르바이트를 했다. 하원한 아들의 목욕과 놀아주기 등 아이를 케어하는 것은 석찬희의 집에 놀러 온 남사친이 전담하고 있었다.
촬영 당시 석찬희의 아들은 한참 걸어야 할 나이임에도 기어다니기만 하는 모습을 보였고, 제작진의 권유로 검사를 받아본 결과 아이는 근육 발달이 또래보다 6개월이나 늦은 상태였다.
![지난 13일 방송된 MBN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4'에는 20세에 아기 엄마가 된 석찬희가 출연해 자신의 사연을 털어놨다. [사진=MBN]](https://image.inews24.com/v1/a7359573eb7e53.jpg)
심각한 진단 결과에 석찬희의 남사친은 "아이의 성장을 방치했다"라며 갖가지 조언을 건넸지만, 석찬희는 "지금 당장은 많이 못 해, 난 지금 혼자잖아"라고 회피하는 모습을 보였다.
또 "아무리 감옥에 있는 사람이라도 아이의 아빠이기에, 아들에게 좋은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것"이라며 "내가 아빠가 없이 자라서, 아이에게는 아빠가 있으면 좋겠다"라는 속내를 밝혔다. 석찬희는 남사친에게 남편과 교도소 동기들이 선물한 생일 축하 롤링 페이퍼를 자랑하고, 남편과의 온라인 접견에선 그리움의 눈물을 훔치며 "난 솔직히 오빠 믿는다"라며 남편을 향한 여전한 사랑을 드러내기도 했다.
![지난 13일 방송된 MBN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4'에는 20세에 아기 엄마가 된 석찬희가 출연해 자신의 사연을 털어놨다. [사진=MBN]](https://image.inews24.com/v1/9a5aec2f5c353d.jpg)
이후 석찬희와 그의 아빠와 만나는 장면에서도 아빠는 적극적으로 이혼을 권유했지만, 석찬희는 "나는 아빠 없이 컸으니까 (아이는) 아빠가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남편이 생일날 롤링 페이퍼도 보내줬다"고 자랑해 아버지를 답답하게 했다.
![지난 13일 방송된 MBN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4'에는 20세에 아기 엄마가 된 석찬희가 출연해 자신의 사연을 털어놨다. [사진=MBN]](https://image.inews24.com/v1/7cb1feb2ff872f.jpg)
이와 함께 "(남편의) 추가 건이 또 떴다. 이건 3년 형부터 시작하는 걸로 알고 있는데 결과는 아직 안 나왔다"고 남편의 추가 혐의를 언급해 보는 이들의 근심을 키웠다.
/신수정 기자(soojungsin@inews24.com)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