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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리의서재, 본격 이익 성장 구간 진입-NH


18~19일 일반공모 예정

[아이뉴스24 오경선 기자] NH투자증권은 6일 구독형 독서 플랫폼 기업 밀리의서재에 대해 초기 콘텐츠 투자·마케팅 비용 확대 시기를 지나 본격적인 이익 성장 구간에 진입했다고 분석했다. 밀리의서재는 기관투자자 대상의 수요예측을 거쳐 오는 18~19일 기업공개(IPO) 일반 공모를 진행할 예정이다.

밀리의서재가 오는 18~19일 기업공개(IPO) 일반 공모를 진행할 예정이다. 사진은 밀리의서재 로고. [사진=KT]
밀리의서재가 오는 18~19일 기업공개(IPO) 일반 공모를 진행할 예정이다. 사진은 밀리의서재 로고. [사진=KT]

강경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밀리의서재는 약 15만권의 전자책(E-Book)을 보유한 국내 최대 독서 플랫폼으로 전자책 이외에도 종이책, 출판 등 도서시장 전체에 걸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며 "지난 2017년 10월 전자책 구독 서비스를 시작한 이후로 가입자가 꾸준히 성장했다. 올해 상반기 말 기준 약 60만명의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다"고 했다.

강 연구원은 "전자책 구독 서비스 시장은 초기 진입 단계로 현재 서비스 이용자 수는 약 100만명이다. 현재 시장 침투율이 7%에 불과해 향후 성장 잠재력이 높다"며 "밀리의서재의 시장 점유율은 62.9%으로 압도적이다. 서점 베스트셀러 확보율 76%, 신간확보율 36% 등 질적인 측면에서도 경쟁사 대비 우위에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작년 상반기 기준 월 평균 유료전환율은 37.4%이며, 월 평균 재구독률은 87.6%로 상승 추세를 보이고 있다. 개인고객(B2C) 외에도 제휴(B2BC), 기업(B2B) 채널 확대에 따른 추가적인 가입자 수 증가가 기대된다"고 했다.

이어 "구독자 확보를 위한 콘텐츠 투자·마케팅 비용 확대 시기를 지나 본격적인 이익 성장 구간에 진입했다"며 "지난해 흑자전환에 이어 올해도 양호한 가입자 수 증가에 힘입어 실적 고성장세를 이어갈 전망"이라고 했다.

밀리의서재의 공모 희망가격은 2만~2만3000원으로, 올해 예상 주가수익비율(PER)은 공모가 기준 13.6~15.6배다. 공모 주식 수는 150만주(신주100%)이며 상장 후 유통 가능 물량은 25.07%다.

/오경선 기자(seon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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