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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림팀 구성한 '쿠키런: 브레이버스' "TCG에 진정성 보이겠다"


쿠키런 IP 실물 카드 게임…내년 2월 글로벌 출시, 국가전 대회로 정례화

[아이뉴스24 박예진 기자] "단순히 마니아 문화가 아니라 대중문화로 만들고 싶다는 생각으로 많은 고민을 했습니다."

1일 이창헌 데브시스터즈 PD는 송파구 롯데월드 비타500 콜로세움에서 열린 쇼케이스에서 '쿠키런: 브레이버스'의 개발 배경을 이같이 밝혔다.

쿠키런: 브레이버스는 '쿠키런' IP를 기반으로 한 트레이딩 카드 게임(이하 TCG)이다. 쿠키와 아이템으로 구성된 덱으로 전략적인 경기를 벌이고 실물 카드를 수집하는 재미를 내세웠다.

이창헌 데브시스터즈 PD가 쿠키런: 브레이버스 개발 취지를 설명하고 있다. [사진=박예진 기자]
이창헌 데브시스터즈 PD가 쿠키런: 브레이버스 개발 취지를 설명하고 있다. [사진=박예진 기자]

이날 출시된 스타터텍은 세계관을 이루는 5개의 행성 중 3개를 상징하는 빨간색, 노란색, 초록색 덱이다. 10월에는 스타터덱을 강화하는 첫 부스터팩이 출시된다.

이 PD는 "국내에선 다소 생소할 수 있지만 지난해 원피스를 시작으로 올해 디즈니 등 글로벌 IP 회사들이 앞다퉈 TCG에 뛰어들고 있다"면서 "TCG 후발주자기 때문에 앞선 TCG들을 답습해서만은 안 된다는 책임감이 있었다"고 말했다.

차별화를 위해 세계적인 제작진 구성에도 공을 들였다. 그는 "국내용 TCG라는 비전이 아닌 글로벌 TCG를 꿈꾸면서 원피스 카드 게임을 기획한 시노모토 료와 함께 끊임없이 새 재미를 느낄 수 있는 이상적인 게임 룰을 만들었다"고 말했다.

일러스트에는 쿠키런: 브레이버스 제작에는 디지몬 IP를 최초로 그린 총괄 일러스트 작가 와타나베 켄지, 마블 일러스트레이터인 이인혁 작가, 라이엇게임즈에서 리그오브레전드 캐릭터를 담당한 이인혁 박준석 작가, 흑요석 작가 등이 참여했다.

쿠키런: 브레이버스 스타터덱 3종
쿠키런: 브레이버스 스타터덱 3종

쿠키런: 브레이버스 대회 일정 [사진=데브시스터즈]
쿠키런: 브레이버스 대회 일정 [사진=데브시스터즈]

◇ "TCG 운영의 진정성 보일 수 있는 건'쿠키런: 브레이버스' 대회"

이날 국내 출시된 쿠키런: 브레이버스는 내년 2월 미국과 일본, 대만, 베트남, 인도네시아를 시작으로 글로벌 시장에 출사표를 던진다.

그 일환으로 국가 유산과 쿠키 캐릭터를 TCG 일러스트에 조합해 한국적인 미를 전 세계에 알리고 한국 문화재청과 국가유산 홍보를 위한 업무 협약을 맺어 수익 일부를 문화유산 환수 프로젝트에 기부할 예정이다.

이 PD는 "단순한 IP 확대 차원이 아니라 데브시스터즈가 정말 TCG 대회를 지속 가능한 사업으로 바라보고 있다는 진정성을 제시하려 했다"면서 "라이엇게임즈 등 글로벌 회사들과 큰 대회를 성공적으로 진행하고 있는 빅피처 기구와 대회 운영위원회를 조직했다"고 밝혔다.

그는 쿠키런: 브레이버스가 국가대항 e스포츠 대회인 '월드 사이버 게임즈(WCG) 2024' 정식 종목으로 채택됐다는 소식도 전했다.

데브시스터즈는 올해 12월부터 국내 전문 TCG 플레이어부터 캐주얼한 팬까지 출전할 수 있는 다양한 형태의 대회를 실시한다. 체계적인 대회 운영을 위한 위원회를 신설하고 전문 플레이어가 참가하는 주별·월별 대회를 진행, 일반 팬도 참가할 수 있는 페스티벌 형식의 이벤트 대회를 매년 2회 진행한다.

이를 통해 선발된 프로와 아마추어 플레이어들은 시즌 파이널에서 국가대표 선발전에 출전할 수 있다. 2024년부터는 국가 초청전을 진행하고 2025년에는 첫 번째 월드 챔피언십을 한국에서 오픈할 계획이다.

/박예진 기자(true.ar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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