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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댁 가고 싶어하던 아내…알고보니 전 부치다 시누이에 반해


[아이뉴스24 최란 기자] 결혼 생활 도중 시누이에 반해 자신이 동성애자라는 것을 깨달은 아내의 사연이 공개됐다.

지난 29일 SBS Plus, ENA 예능 '리얼 Law맨스 고소한 남녀'에는 형사 전문 변호사 이언이 출연했다.

결혼 생활 도중 시누이에 반해 자신이 동성애자라는 것을 깨달은 아내의 사연이 공개됐다. [사진=SBS Plus, ENA 예능 '리얼 Law맨스 고소한 남녀' 방송화면 캡처]
결혼 생활 도중 시누이에 반해 자신이 동성애자라는 것을 깨달은 아내의 사연이 공개됐다. [사진=SBS Plus, ENA 예능 '리얼 Law맨스 고소한 남녀' 방송화면 캡처]

이 변호사는 이날 성 정체성을 뒤늦게 깨닫고 이혼을 결심한 아내의 사연을 듣고 "최근 성 정체성을 숨기고 결혼하는 사례가 꽤 있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나라는 동성 결혼에 대한 과도기다. 동성애자의 권리 찾기가 활발하게 이루어지는 반면 아직 사회는 받아들일 준비가 안 되다 보니 동성애 관련 사건이 많이 발생한다"고 덧붙였다.

이 변호사는 실제로 자신이 맡았던 사건을 언급하며 "명절에 시댁에 가는 걸 꺼리던 아내가 어느 날부터 시댁에 가고 싶어 하더라. 남편은 처음에 영문도 모르고 그냥 좋아했지만, 진실을 알고 충격에 빠졌다"고 전했다.

결혼 생활 도중 시누이에 반해 자신이 동성애자라는 것을 깨달은 아내의 사연이 공개됐다. [사진=SBS Plus, ENA 예능 '리얼 Law맨스 고소한 남녀' 방송화면 캡처]
결혼 생활 도중 시누이에 반해 자신이 동성애자라는 것을 깨달은 아내의 사연이 공개됐다. [사진=SBS Plus, ENA 예능 '리얼 Law맨스 고소한 남녀' 방송화면 캡처]

그는 "너무 자주 가서 알아봤더니 아내가 (명절에) 전을 부치다가 남편의 여동생인 시누이에게 반했던 것"이라며 "뒤늦게 자신의 성 정체성을 깨달은 거다"라고 말했다. 이어 "아내가 혼자 힘들게 고민하다가 결국에 (동성애자란 사실을) 자발적으로 고백했다"고 밝혔다.

이에 MC 김준현은 "한편으로는 속상한 사연"이라며 안타까워했다.

/최란 기자(ra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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