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전쌓기' 시리즈 등 특색있는 원버튼 게임으로 호평받아온 이쓰리넷이 대작 RPG게임 '드래곤 크로니클'을 출시하며 하반기 시장 공략에 나선다.
'드래곤 크로니클'은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캐주얼 게임 제작에 주력해온 이쓰리넷이 10억원의 제작비를 투자해 1년에 걸쳐 만든 대작게임이다.
액션 RPG에 육성 시뮬레이션의 요소를 더했고 네트워크 플레이를 지원해 다양한 재미를 느낄 수 있게 했다.
이쓰리넷은 캐주얼 게임 중심의 기존 라인업에 본격 RPG게임 '드래곤 크로니클'을 추가해, 모바일 게임의 주된 이용층인 10대 후반~20대 초반 남성 유저를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드래곤 크로니클'은 판타지 세계관에 기초한 액션 RPG게임이다. 주인공은, 신과 악마의 전쟁에 참여한 후 소멸된 드래곤 족의 알을 찾아내 새로운 전쟁에 대비하는 것을 임무로 한다.
기본 캐릭터 외에 다른 외관과 특성, 직업을 갖는 캐릭터를 선택할 수 있게 해, 동일한 세계관을 가진 각각의 캐릭터들이 독립된 시나리오로 플레이할 수 있어 오래동안 질리지 않고 게임을 할 수 있다.
기본 캐릭터 외의 추가 캐릭터는 별도의 과금체계를 통해 다운로드 받아 이용할 수 있을 전망이다.
게임 진행 중 상황에 맞는 무기를 적시에 교체해 사용할 수 있게 해 전술적인 플레이가 가능하다.
'육성'의 개념을 도입해, 게임 중 얻은 알에서 깨어난 드래곤이 게임을 진행하며 자라게 된다.
유저는 네트워크에 접속해 자신이 육성한 드래곤을 다른 유저에게 게임 머니를 받고 판매할 수 있다.
네트워크 상에서 일정 비용의 게임머니를 지불하면 다른 플레이어의 드래곤과 교배해 새로운 드래곤의 알을 얻을 수도 있다.
동일한 특성을 갖는 아이템 세트를 맞추면 추가적인 효과를 얻을 수 있는 세트 아이템 시스템을 도입, 유저들의 아이템 수집 경쟁을 유도해 반복 플레이의 지루함을 덜 수 있도록 한 것도 주요한 특징 중 하나다.
최근 각 개발사들은 유저들의 높아진 안목을 만족시킬 만한 대작 게임의 제작에 주력하고 있다.
게임빌의 '삼국쟁패', 엔텔리젼트의 '삼국지 무한대전2'에 이어 이쓰리넷의 '드래곤 크로니클', 게임빌의 '로맨스 소드' 등이 연이어 출시돼 RPG 마니아 층을 두고 치열한 경쟁이 벌어질 것으로 보인다.
이쓰리넷은 개발비와 별도로 3억원의 마케팅 비용을 책정해, 출시(8월 말 예정)에 맞춰 다양한 이벤트를 병행해 시장에서 주도권을 잡아 나간다는 계획이다.
/서정근기자 antilaw@inews24.com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