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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희 페퍼저축은행 코치, 유소년 담당으로 이동


[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여자프로배구 페퍼저축은행 코칭스태프에 변화가 생겼다. 이성희 코치가 유소년 담당으로 자리를 이동했다.

이성희 코치는 한국배구연맹(KOVO) 주최 2023 구미·도드람컵 프로배구 여자부 대회가 끝난 뒤 보직 변경됐다. 페퍼저축은행은 이번 대회에서 3패를 기록하면서 준결승에 오르지 못하고 조별리그로 대회 일정을 마쳤다.

올해 컵대회 여자부는 지난 6일 끝났고 GS칼텍스가 우승을 차지했다.

이성희 페퍼저축은행 코치는 2023 컵대회 종료 후 구단 유소년 담당으로 보직 이동했다. 사진은 KGC 인삼공사 감독을 맡을 당시 이 코치가 V리그 경기 도중 코트에 있는 선수들에게 사인을 보내고 있다. [사진=발리볼코리아닷컴]
이성희 페퍼저축은행 코치는 2023 컵대회 종료 후 구단 유소년 담당으로 보직 이동했다. 사진은 KGC 인삼공사 감독을 맡을 당시 이 코치가 V리그 경기 도중 코트에 있는 선수들에게 사인을 보내고 있다. [사진=발리볼코리아닷컴]

이성희 코치는 팀 창단 코칭스태프다. 그는 김형실 감독, 이경수 현 수석코치와 함께 페퍼저축은행 출범을 함께했다.

김 전 감독이 지난해 11월 29일 사퇴할 당시 이성희 코치도 함께 물러날 의사를 밝혔다. 그러나 김 전 감독이 이를 만류했고 이성희 코치는 세터 전담 코치 역할을 하기로 했다. 이경수 코치가 감독대행을 맡아 2022-23시즌을 마무리했다.

페퍼저축은행은 오프시즌들어 코칭스태프에 변화 폭이 컸다. 김 전 감독 후임으로 지난 2월 아헨 김 감독을 선임했다.

하지만 아헨 김 감독은 V리그 공식전에서는 단 한 경기도 나오지 않고 6월 팀을 떠났다. 그는 이후 미국 아메리칸대학교 배구팀 지휘봉을 잡았다.

구단은 다시 한 번 외국인 사령탑에 지휘봉을 맡겼고 조 트린지(미국) 감독이 부임했다. 이성희 코치는 이번 보직 이동으로 사실상 코칭스태프 일선에선 물러난 셈.

조 트린지 페퍼저축은행 감독이 지난 7월 29일 열린 2023 구미·도드람컵 프로배구대회 여자부 한국도로공사와 조별리그 경기 도중 타임아웃 때 선수들에게 작전 지시를 하고 있다. [사진=한국배구연맹(KOVO)]
조 트린지 페퍼저축은행 감독이 지난 7월 29일 열린 2023 구미·도드람컵 프로배구대회 여자부 한국도로공사와 조별리그 경기 도중 타임아웃 때 선수들에게 작전 지시를 하고 있다. [사진=한국배구연맹(KOVO)]

이로써 팀 창단 코칭스태프로는 이경수 수석코치만 남게 됐다. 페퍼저축은행은 현재 트린지 감독, 이경수 수석코치 외에 박민범 코치, 박승수 전력분석코치로 코칭스태프가 구성된 상황이다.

이성희 코치는 의림공고(현 제천산업고)와 서울시립대를 나와 서울시청, 고려증권, 대한항공, 독일 분데스리가 부퍼탈에서 뛰었다. 선수 시절 세터로 활동했고 은퇴 후 현대건설 코치를 시작으로 지도자 생활을 시작했다.

그는 GS칼텍스에서 故 이희완 감독을 대신해 감독대행을 맡으며 2007-08시즌 V리그 챔피언결정전에서 우승을 차지한 경력이 있다. 2008년 GS칼텍스 사령탑에 올라 V리그에서 감독으로 첫 경력을 시작했고 이후 KGC인삼공사(이하 인삼공사) 지휘봉도 잡았다.

2015-16시즌 종료 후 인삼공사 감독직에서 물러났고 이후 원곡고 코치와 고창흥덕초 배구부 감독을 맡았다가 2021년 페퍼저축은행으로 오면서 V리그로 복귀했다.

/류한준 기자(hantae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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