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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거시경제 상황 점검…추경호·이창용 만난다


가계부채·중국 리스크 등 현안 의견 청취
김주현 금융위원장·이복현 금감원장 불참

[아이뉴스24 박은경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경제 전문가들과 만나 거시경제 상황을 점검한다. 이날 자리에는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참석한다.

25일 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비공개로 거시 경제 전문가들과 오찬 간담회를 한다.

윤석열 대통령. [사진=뉴시스]
윤석열 대통령. [사진=뉴시스]

최근 우려를 키우는 중국 부동산발 리스크와 미국 국채 금리 상승 등 글로벌 거시 경제 상황에 대한 의견을 청취하고, 향후 경제 흐름과 방향성 등에 대한 조언도 들을 것으로 보인다.

이날 간담회에는 국책 연구기관과 국내외 금융기관 관계자, 전직 금융통화위원 등이 참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최상목 대통령실 경제수석도 참석한다.

추 부총리와 이 총재 회동은 지난 22일 기획재정위원회 현안 질의 이후 이틀 만이다. 그동안 이들은 거의 매주 회동을 통해 의견을 교환하기도 했으나, 최근엔 미묘한 의견 차이도 드러내고 있어 대통령 주재 회의에서 어떻게 가르마가 타질지도 주목받는다.

추 부총리와 이 총재는 우리 경제의 뇌관으로 꼽히는 가계 부채 문제를 놓고 이견을 보여왔다. 이 총재는 가계부채를 줄여야 하는데, 정부 측의 정책 모기지론이 정상화의 걸림돌이라고 지적하고 있고, 추 부총리 등 정부 측은 저소득·청년층 지원이라고 맞서고 있다.

직전 국회 기재위 현안 질의 때도 양적 완화 문제를 두고 다른 기류를 보였다. 추 부총리는 "금융 완화는 안 된다"는 시각을, 이 총재는 "적격담보대출은 양적완화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이날 간담회는 그간 윤 대통령이 주재했던 거시금융상황점검회의와 성격이 비슷하다. 윤 대통령은 지난해 5월 취임 직후 금융·외환시장의 변동성이 커지자, 거시금융상황점검회의를 열고 민관 전문가들과 머리를 맞댔다. 이후 거시경제 리스크가 고조될 때마다 거시금융상황점검회의를 주재해 상황을 점검하고 대책을 논의했다.

이날 김주현 금융위원장과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참석하지 않는 것으로 파악됐다. 대통령실이 참석 통보를 안 한 것인지 여부는 확인되지 않은 가운데, 조금 이례적인 상황으로 관측하고 있다. 이번 간담회가 거시경제 상황점검이지만, 대통령이 주재하는 경제 부문회의에 금융당국 및 감독 당국 수장이 불참한 사례도 거의 없었다.

/박은경 기자(mylife1440@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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