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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엔 음식] 'MZ 대세 간식' 탕후루, 아픈 사람도 낫게 했다?


[아이뉴스24 김동현 기자] 달콤한 과일에 설탕과 물엿 등을 첨가한 탕후루가 최근 MZ세대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한 탕후루 프랜차이즈 매장은 지난 2월 50여 개에서 현재 300여 개로 5개월 만에 6배가량 증가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공정거래위원회 등에 따르면 한 탕후루 프랜차이즈 전문점의 월평균 매출이 지난해 기준 1천150만원으로 나타나는 등 탕후루의 인기는 식을 줄 모르고 있다.

탕후루는 요나라를 건립한 거란족들이 즐겨 먹던 간식에서 유래했다. 그들은 과일을 보존하기 위해 설탕을 녹인 뒤 과일에 바르고 얼리는 방식을 사용했는데 이것이 현재 탕후루의 기원으로 여겨지고 있다.

최근 '탕후루'가 MZ세대들의 대표적인 간식으로 떠오르고 있다. 사진은 한 탕후루 가게 홈페이지 이미지. [사진=탕후루 A업체 홈페이지 캡처]
최근 '탕후루'가 MZ세대들의 대표적인 간식으로 떠오르고 있다. 사진은 한 탕후루 가게 홈페이지 이미지. [사진=탕후루 A업체 홈페이지 캡처]

또 탕후루가 치료제와 비슷한 역할을 했다는 설도 있다. 과거 한 나라의 황제가 식욕을 잃고 앓아누운 왕비를 위해 내로라하는 의사들을 불러 진찰시켰다. 그중 한 의사가 '산사 사무 열매 겉에 설탕물을 발라 먹으면 왕비의 증세가 싹 나을 것이다'라는 말을 했고 그의 말대로 했더니 왕비의 병이 2주 만에 완치됐다는 설화도 존재한다.

유래가 유래인 만큼 탕후루는 중국 화북 지역을 대표하는 간식이었으나 현재는 국내의 젊은 층들 사이에서 과거의 떡볶이와 같은 위치의 간식으로 자리 잡았다.

탕후루는 만드는 법은 간단하다. 귤, 사과, 딸기 파인애플 등 원하는 과일을 나무 꼬챙이에 꽂는다. 이후 물 1컵과 설탕 1컵을 중불로 끓여준다. 여기에 물엿을 넣는 방법도 대중적이지만 물엿 속 포도당 성분을 대신할 수 있는 딸기와 같은 과일 하나를 함께 끓여주는 것도 색다른 방법 중 하나다.

탕후루. [사진=유튜브 '서담' 캡처]
탕후루. [사진=유튜브 '서담' 캡처]

물이 어느 정도 끓게 되면 약불로 줄인 뒤 완성된 설탕 시럽을 과일에 뿌려준다. 이때 과일이 뜨거운 시럽에 녹지 않도록 적당량만 뿌려줘야 하며 냉동 또는 냉장 보관 시 과일이 눅눅해질 수 있으므로 바람이 선선한 곳에서 30분 정도 건조해 주면 단단한 설탕 코팅과 함께 탕후루가 완성된다.

이처럼 만드는 법도 간단해 집에서도 손쉽게 먹을 수 있어 탕후루를 찾는 이들을 많아지고 있다. 그러나 모든 음식이 그렇듯 과다섭취는 주의해야 한다.

우선 과일을 감싸고 있는 설탕 코팅은 꽤 단단하기 때문에 치아에 부담을 줄 수 있다. 실제 여러 사람들이 탕후루를 먹다 보철물이 빠지거나 치아가 깨졌다는 소식을 전한 바 있다. 충치 역시 가장 경계해야 할 부분이다.

또 이미 많은 과당을 지니고 있는 과일에 설탕과 물엿 같은 당이 많은 첨가물을 바른 음식이기에 과다섭취할 경우 당연히 당뇨병의 위험에 노출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당류를 많이 섭취할 경우 혈당이 빠르게 상승해 비만으로 이어질 수도 있다.

/김동현 기자(rlaehd3657@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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