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박은경 기자] 7월 수출입 물가가 2개월 만에 상승했다. 원/달러 환율이 하락하고 석탄 및 석유제품 가격이 오른 영향이다.
17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3년 수출입물가지수에 따르면 7월 수출물가지수는 112.81로 전월 대비 0.1% 올랐다. 지난 5월 이후 처음이다. 다만 전년 동월 대비해선 12.8% 하락했다.
![7월 수출 물가 등락률. [사진=한국은행]](https://image.inews24.com/v1/f3afd7d39e280e.jpg)
품목별로 석탄 및 석유제품이 7% 오르고 농림수산품이 1.7% 오르며 뒷받침했다. 컴퓨터·전자 및 광학기기는 1.3% 하락했다. 환율 요인을 제외한 계약통화 기준 수출 물가도 전월 대비 0.8% 올랐다.
7월 수입물가지수도 130.44로 전기 대비 0.4% 상승했다. 5월 이후 2개월 만이다. 전년 동월 대비로는 13.5% 하락했다.
광산품을 비롯한 원재료가 3.1% 오른 영향이다. 석탄 및 석유제품도 1.3% 올랐다. 환율 요인을 제거한 계약통화 기준 수입 물가는 전월 대비 1.1% 올랐다.
7월 원/달러 환율은 1천286.30원으로 전월 대비 0.8% 하락했다. 같은 기간 두바이유는 배럴당 80.45달러로 7.3% 올랐다.
/박은경 기자(mylife1440@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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