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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브런치스토리, 창작자 수익 모델 '응원하기' 도입


응원금 최소 1천원부터 최대 20만원까지 선택 가능
스토리 크리에이터 제도 신설…우수 창작자 지원

[아이뉴스24 정유림 기자] 카카오 콘텐츠 퍼블리싱(발행) 플랫폼 브런치스토리가 창작자 수익을 위한 '응원하기' 모델을 도입한다고 9일 밝혔다. 또한 스토리 크리에이터 제도를 신설해 우수 창작자를 발굴하고 지원한다.

[사진=카카오]
[사진=카카오]

응원하기는 브런치스토리 작가의 정기 연재 글에 독자가 응원 댓글과 함께 후원금을 전하는 방식의 창작자 수익 모델이다. 독자가 창작자를 직접 응원하고 작품의 완성을 지원할 수 있다.

응원금은 최소 1천원부터 최대 20만원까지 선택할 수 있다. 응원한 독자의 댓글은 댓글 영역에 고정돼 강조된다. 창작자는 창작자 정산센터에서 응원 현황 및 수익 리포트를 확인할 수 있다.

브런치스토리는 서비스를 대표하는 작가 50여 명에게 응원하기 모델을 먼저 공개하고 해당 작가들의 정기 연재 작품에서 독자들이 응원하기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어서 오세요, 휴남동 서점입니다' 저자 황보름 작가의 신작 에세이 '단순 생활자', '90년생이 온다' 저자 임홍택 작가의 신작 인문서 '2000년생이 온다' 등이 대상이다.

응원하기는 연내 브런치스토리와 티스토리의 스토리 크리에이터에게 확대 제공할 예정이다. 카카오는 창작자 수익을 지원해 양질의 콘텐츠 생산을 독려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주제별 우수 창작자를 발굴하는 스토리 크리에이터 제도도 마련했다. 브런치스토리와 티스토리에서 활동하는 창작자를 대상으로 전문성, 영향력, 공신력, 활동성을 종합 평가해 주기적으로 선정한다. 여행, 가족, 라이프, 창작, 커리어, 시사, 연예, 스타일, 스포츠, 컬쳐에 걸친 8개 대분류와 하위 29개 소분류로 나눠 주제를 정했다.

스토리 크리에이터가 되면 프로필 화면에 'OO 분야 크리에이터'라는 표기와 함께 스토리 배지를 부여 받을 수 있다. 스토리홈에서 더 많은 이용자가 이들을 발견할 수 있으며 연내 응원하기 모델을 사용할 수 있게 될 예정이다.

전지선 스토리 사업실장은 "응원하기는 텍스트 기반 창작자를 위한 첫 번째 수익 모델"이라며 "응원하기, 스토리 크리에이터 제도 등을 적극 활용해 우수한 창작자를 지원하는 생태계 조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정유림 기자(2yclever@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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