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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전지 다음은 바이오株?…하반기 10여곳 IPO 도전


7월에만 4곳 상장 예심 청구

[아이뉴스24 오경선 기자] 2차전지에 집중했던 투자자들이 최근 바이오·헬스케어 기업으로 관심을 돌리고 있는 가운데, 바이오 섹터 벤처사들이 기업공개(IPO)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그간 IPO 시장에서 소외됐던 바이오·헬스케어주에 대한 투자심리가 회복될지 주목된다.

하반기 10여개 바이오 섹터 관련 기업들이 기업공개(IPO)에 도전할 전망이다. [사진=픽사베이]
하반기 10여개 바이오 섹터 관련 기업들이 기업공개(IPO)에 도전할 전망이다. [사진=픽사베이]

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달 3D 영상 의료기기 제조 기업 쓰리디메디비젼을 비롯해 대사질환 관련 신약 개발 기업 노브메타파마(스팩 존속합병), 첨단바이오의약품 위탁개발생산(CDMO) 기업 이엔셀, 치아지각과민증·치아우식증 치료제 업체 하이센스바이오 등 4개사가 코스닥 상장예비심사를 청구했다.

앞서 지난 6월에는 의약품 유통 기업 블루엠텍과 체외진단 기업 오상헬스케어 등 2곳이, 5월에는 대사성질환 치료제 개발 기업 디앤디파마텍, 의료용 기기 제조기업 레이저옵텍(스팩 소멸합병), 표적항암제·항체약물접합체(ADC) 전문 피노바이오, 키메릭 항원 수용체 T세포(CAR-T) 치료제 개발 기업 큐로셀 등 4곳이 상장 상장예심을 신청했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지난달까지 총 54개 기업(스팩포함)이 상장한 가운데, 바이오 관련 기업의 상장은 7개사에 그쳤다"면서 "상반기 IPO 시장에서 상대적으로 주춤한 모습을 보였던 바이오·헬스케어 기업들이 최근 호의적인 시장 분위기를 적극 활용하는 모습"이라고 설명했다.

그간 증시를 주도했던 2차전지주의 고점론이 나오면서, 2차전지에 쏠렸던 투심이 다른 섹터로 분산 확대될 것이란 분석도 나온다.

실제 삼성바이오로직스·셀트리온·SK바이오팜 등으로 구성된 KRX 바이오 K-뉴딜지수는 최근 한 달 동안 10% 이상 올랐다. KRX300 헬스케어(8.8%), KRX 헬스케어(7.8%) 등도 강세를 보였다. 최근 삼성액티브자산운용이 선보인 '코액트(KoAct) 바이오헬스케어 액티브 상장지수펀드(ETF)'도 상장 3일만에 287억원의 순매수를 기록하며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오경선 기자(seon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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