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구서윤 기자] 레깅스 제품으로 유명세를 탄 안다르가 분기 매출 600억원을 넘기며 역대 최대 실적을 냈다.
![안다르 로고. [사진= 안다르]](https://image.inews24.com/v1/ca7865b185ac49.jpg)
안다르는 올해 2분기 역대 최대 매출인 616억원을 달성했다고 8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114% 성장한 수치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3% 성장한 70억원이다.
안다르 관계자는 "무엇보다 국내 애슬레저 시장에서 마의 고지로 불렸던 분기 매출 600억원 장벽을 업계 처음으로 넘어서 업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고 전했다.
안다르는 '품질 우선', '고객 만족'에 집중한 경영철학이 2분기 호실적에 힘을 실어줬다고 분석한다. 더불어 레깅스를 중심으로 한 여성 제품에만 매몰되지 않고, 다양한 카테고리 확장 노력도 주효했다는 시각이다.
특히 남성 애슬레저 시장을 선도하기 위해 일상과 비즈니스는 물론, 골프와 프리미엄 짐웨어 등 기능성을 강화한 제품으로 남성 재구매 행렬을 유도한 것이 성장을 견인했다. 실제로 2분기 안다르 맨즈 카테고리는 전년 대비 약 2배가량 성장한 184억원 매출을 기록했다. 이외에도 테니스, 워터컬렉션, 안다르 주니어까지 신규 고객 확보를 위한 전략들이 시장에서 성공적인 반응을 이끌었다.
안다르 관계자는 "앞으로는 애슬레저 리딩 기업이라는 책임감을 가지고, K-애슬레저 문화를 해외에 전파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라고 말했다.
안다르는 동남아 시장 진출을 위한 전초기지로 싱가포르를 낙점하고, 지난달 싱가포르 중심 상권인 마리나 베이에 위치한 쇼핑몰 ‘마리나 스퀘어’에 1호 글로벌 매장을 오픈했다.
/구서윤 기자(yuni2514@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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