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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비벨록스, 절대적으로 저평가된 주가…최대 실적 기대-SK


목표가 2.3만·'매수'

[아이뉴스24 김지영 기자] SK증권은 2일 유비벨록스에 최대 실적이 예상되고 있지만, 주가는 절대적으로 저평가돼 있다고 봤다. 구조적 실적 성장이 예상된다며 목표주가 2만3천원,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했다.

SK증권은 2일 유비벨록스의 구조적인 성장이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2만3천원으로 제시했다. 사진은 유비벨록스 CI. [사진=유비벨록스]
SK증권은 2일 유비벨록스의 구조적인 성장이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2만3천원으로 제시했다. 사진은 유비벨록스 CI. [사진=유비벨록스]

유비벨록스는 국내 1위 스마트카드 사업자로 연결 자회사 팅크웨어를 통해 블랙박스·지도 플랫폼 사업도 함께 영위하고 있다. 작년 기준 부문별 매출 비중은 스마트카드 20%, 블랙박스 46%, 생활가전 24%, 기타 10% 등이다.

허선재 SK증권 연구원은 "탑 다운 관점에서 국내외 스마트카드 시장은 인구감소·결제수단의 다양화 등에 따라 장기적으로 성장의 한계가 존재하지만, 유비벨록스의 안정적인 캐시카우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의 근거로는 최근 확산 중인 'OO페이' 등의 디지털 결제 수단은 기본적으로 실물 카드를 발급한 후 등록해야 사용이 가능하다. 또한 스마트IC 칩은 사물인터넷(IoT) 시장 성장에 따라 가전 제품, 차량, 스마트그리드 등 전방시장이 급속히 확대되고 있기 때문이다.

허 연구원은 유비벨록스가 구조적 성장 모멘텀을 확보했다고 봤다. 회사의 스마트카드 매출액은 작년 939억원에서 올해는 1천239억원, 내년은 1천502억원까지 고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주요 성장 요인은 ▲스마트카드 해외 매출 확대 ▲한국로컬스마트카드(KLSC) 도입 ▲스마트IC칩 적용 산업 확대 등이다.

블랙박스 부문도 실적 창출을 기대케 한다. BMW 중심의 기업과 기업간의 거래(B2B) 글로벌 공급 물량 확대, 기타 전자제품의 유의미한 판매량 확대가 예상되며 특히 글로벌 블랙박스 시장은 현재 개화단계기에 향후 꾸준한 실적을 기대하게 만든다.

글로벌 블랙박스 도입 확산에 따라 유비벨록스는 2021년 12월 BMW 본사와 약 237억원 규모의 1차 빌트인 블랙박스 공급 계약을 시작으로 2023년 1월 410억원 규모의 후속 계약을 체결했다. BMW 신차 판매량 280만대, 소비자의 빌트인 블랙박스 옵션 선택률 10% 가정시 연간 약 520억원 규모의 매출이 창출될 것으로 추정된다. 향후 블랙박스 옵션률이 30%까지 증가한다고 가정하면 BMW 단일 고객사향으로 연간 1천500억원 이상의 매출을 기대해볼 수 있다.

허 연구원은 "본업인 스마트카드와 연결 자회사 팅크웨어가 본격적인 실적 성장 구간에 진입함에 따라 역대 최대 실적이 예상되는 상황임에도 주가는 현재 절대적으로 저평가돼 있다"고 봤다.

이어 "2분기부터는 기초체력이 크게 높아지며 분기별로 최소 100억원대 영업이익이 창출될 것으로 보이며 당장 2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40% 성장한 101억원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김지영 기자(jy1008@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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