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시컴퍼니, 베트남·북유럽에 역대 최대 매출…글로벌 인재 채용 강화

[아이뉴스24 최란 기자] 위시컴퍼니가 베트남과 북유럽 매출 폭이 확대되며 2023년 상반기 역대 최대 매출을 경신했다. 위시컴퍼니는 올해 스웨덴, 노르웨이 등 기존에 K뷰티 침투가 적은 국가에서 최대 매출 기록을 세웠다.

1일 위시컴퍼니는 지난 상반기 매출 집계 결과 역대 최대 매출 304억원을 경신했다고 밝혔다. 지난 2010년 설립된 위시컴퍼니는 2013년 '디어,클레어스(Dear, Klairs)'로 해외 진출을 시작한 이후 2021년까지 615억원의 연 매출을 달성한 바 있다.

위시컴퍼니는 이번 성과에 대해 베트남 시장의 커머스 플랫폼인 '틱톡샵' 내 상위권 안착과 노르웨이, 스웨덴 등 북유럽 국가에서의 매출 확대가 주효했다고 밝혔다. 위시컴퍼니는 지난 2015년 베트남 진출 이후 8년 연속 매출 성장 기록과 틱톡샵 토너 부문 1위를 차지했다. 노르웨이의 경우 대형 드럭스토어 비투스아포텍(Vitusapotek)에 입점한 2019년부터 현재까지 총 250여 개의 매장에 확대 입점하며 주요 매출국으로 확보했다.

박성호 위시컴퍼니 대표는 "세계적인 브랜드는 길게는 수백 년에서 수십 년간 브랜드를 발전시키고, 고객과 소통하며 제품을 만들어왔다"며 "국내에서도 오랜 시간 지속 가능한 K뷰티 브랜드가 탄생하길 바라며, 이제 13년을 넘긴 위시컴퍼니는 지금이 시작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커머스 기반의 뷰티 콘텐츠 기업인 위시컴퍼니는 임직원 수 또한 지난 2019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전 대비 104%가 증가했다. 특히 지난 6월 기준 전체 임직원 중 약 8%는 외국인 인력으로 구성됐다.

위시컴퍼니는 글로벌 조직 역량 강화를 위해 다양성 확대, 글로벌 인재 발굴 및 양성을 위해 힘쓸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재 북미 세일즈 경력직을 포함해 총 8개의 직군을 채용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