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상욱 기자] 박완수 경상남도지사의 지난달 유럽 세일즈 외교가 첫 결실을 거뒀다.
경상남도는 경남지역 액화천연가스(LNG) 플랜트 전문 기업인 범한메카텍과 프랑스 테크닙 에너지사가 최근 세계 최대 가스전인 카타르 노스 필드(North Field) 플랜트 제작에 관한 1억2천만 달러(1천5백억원) 규모의 수출협정(LOA)을 공식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범한메카텍은 지난 2021년과 지난해 이미 같은 플랜트의 1차 트레인 공사(1억5천7백만 달러 규모)를 수주했다.

이후 지난 5월 경남도가 수출지원에 대한 실무 면담을 거친 데 이어 지난달 19일 프랑스 파리 현지에서 박완수 지사와 정영식 범한메카텍 회장, 데이비트 타드비르 테크닙 에너지 부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테크닙 에너지사가 범한메카텍에 감사패를 전달했다.
이번 수출협정은 법적 구속력을 갖춘 공식 계약 체결이다. 파리에서 열린 감사패 전달 당시, 박완수 지사가 양사의 프로젝트에 필요한 경남도의 적극적인 행정 지원을 약속했는데, 이게 바로 테크닙 에너지 측의 결정에 영향을 미쳤다고 범한메카텍 관계자는 설명했다.
경상남도 관계자는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경남지역 기업의 수출 확대를 위한 지원과 함께 박완수 지사가 직접 발 벗고 나서서 기업 지원을 위한 국내외 현장을 찾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창원=이상욱 기자(lsw3032@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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