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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엔 뷰티] 집에서 '셀프 제모'…"이건 주의해야 해"


[아이뉴스24 최란 기자] 여름을 맞아 스스로 제모와 피부관리 등을 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셀프 관리는 시간과 비용을 덜어주지만, 잘못된 사용 방법이나 부적절한 재료 등으로 인해 부작용이 생길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시간과 비용을 아끼기 위해 직접 제모를 하는 사람이 많지만, 잘못된 셀프 제모는 피부 트러블을 일으킬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본 기사와 무관한 사진. [사진=pexels]
시간과 비용을 아끼기 위해 직접 제모를 하는 사람이 많지만, 잘못된 셀프 제모는 피부 트러블을 일으킬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본 기사와 무관한 사진. [사진=pexels]

더운 여름 짧은 옷을 입기 시작하면서 팔다리의 털이 눈에 띄기 시작해 제모를 하는 사람이 많다. 시간과 비용을 아끼기 위해 직접 제모를 하는 사람이 많지만, 잘못된 셀프 제모는 피부 트러블을 일으킬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샤워할 때 쓰는 면도기나 눈썹 칼을 이용해 제모를 한다면, 간편하기는 해도 날카로운 날에 상처를 입거나 세균에 감염될 수 있다. 특히 모낭이나 모낭 주변이 오염될 경우 염증과 고름을 동반하는 모낭염 등 피부질환이 발생할 수 있다.

모낭염은 털이 있는 부위라면 어디든 나타날 수 있으므로 평소 관리가 중요하다. 모낭염 예방을 위해서는 해당 부위를 깨끗이 씻고 면도 크림 등으로 충분히 거품을 낸 후 소독된 면도기를 사용해야 한다. 제모 후에는 냉찜질하거나 로션을 발라 자극받은 피부를 진정시켜 주는 것이 좋다.

족집게를 사용해서 제모를 한다면 털이 뽑힌 곳의 모공이 넓어져 염증 발병률이 높아질 수 있어 삼가는 것이 좋다. 또한 지속해 제모를 하면 해당 부위에 색소 침착이 일어날 수 있어 면도 전 따뜻한 물수건으로 각질을 불려 상처 발생을 예방하는 것이 좋다.

 셀프로 하는 경우 전문가가 아니다 보니, 혼자 금속 기구를 사용하다 살점을 자르거나 큐티클을 정리할 때 세균 감염의 위험이 있을 수 있다. 본 기사와 무관한 사진. [사진=pexels]
셀프로 하는 경우 전문가가 아니다 보니, 혼자 금속 기구를 사용하다 살점을 자르거나 큐티클을 정리할 때 세균 감염의 위험이 있을 수 있다. 본 기사와 무관한 사진. [사진=pexels]

날이 더워지면 주로 발가락이 드러나는 샌들이나 슬리퍼 같은 신발을 자주 신기 때문에 손톱뿐 아니라 발톱 관리에도 신경이 쓰일 수 있다. 네일아트 샵이 아닌 셀프 네일 케어를 한다면 잘못된 방식으로 인해 손톱에 염증을 일으키거나 손톱이 변형되는 등의 질환을 일으킬 수 있다.

네일 케어는 기본적으로 손톱과 발톱을 깔끔하게 깎은 후 손발톱 표면을 갈아내고 큐티클을 정리하는 과정을 거친다. 셀프로 하는 경우 전문가가 아니다 보니, 혼자 금속 기구를 사용하다 살점을 자르거나 큐티클을 정리할 때 세균 감염의 위험이 있을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반드시 기구를 수시로 소독해야 한다.

손발톱에 색을 입히는 매니큐어는 강한 자극을 주고 수분 흡수를 방해한다. 또 매니큐어를 지울 때 사용하는 아세톤 성분 또한 손발톱을 건조하게 만든다. 손발톱을 건강하게 유지하려면 매니큐어를 제거한 후 3~4일간은 네일아트를 하지 않고 전용 오일이나 손톱 영양제, 핸드크림 등을 발라주는 것이 좋다.

셀프로 하게 되면 직접 보면서 해야 하므로 눈을 뜰 수밖에 없는데 눈 안에 파마제가 들어가지 않게 주의해야 한다. 본 기사와 무관한 사진. [사진=pexels]
셀프로 하게 되면 직접 보면서 해야 하므로 눈을 뜰 수밖에 없는데 눈 안에 파마제가 들어가지 않게 주의해야 한다. 본 기사와 무관한 사진. [사진=pexels]

덥고 습한 여름 속눈썹이 축축 처져 셀프로 속눈썹 파마하는 사람도 많다. 하지만 눈과 가까운 속눈썹에 파마제를 바르다 보니 눈에 자극이 갈 수 있다. 셀프로 하게 되면 직접 보면서 해야 하므로 눈을 뜰 수밖에 없는데 눈 안에 파마제가 들어가지 않게 주의해야 한다. 눈에 파마제가 들어간다면 눈을 씻어내고 안과에 방문하는 것이 좋다.

셀프로 속눈썹 파마를 한다면 '오래 두면 컬링이 더 잘 살지 않을까?'라는 생각에 설명서에 적힌 시간보다 더 오래 방치할 수도 있다. 하지만 설명서에 적힌 시간보다 오래 방치한다면 속눈썹이 상하는 것은 물론 눈에 더 오래 자극이 갈 수 있어 좋지 않다. 그렇기 때문에 설명서에 있는 권장 시간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 속눈썹 파마한 후에도 눈을 과도하게 비비는 것은 피하는 게 좋다.

/최란 기자(ra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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