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신수정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발주한 경기 남양주시의 한 공공분양 아파트 지하 주차장에서도 철근이 누락된 부실시공이 확인됐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발주한 경기 남양주시의 한 공공분양 아파트 지하 주차장에서도 철근이 누락된 부실시공이 확인됐다. 사진은 지난 4월 29일 이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는 지하주차장 1~2층 상부 구조물이 무너지는 사고가 발생한 인천 계양구 검단신도시 한 아파트 건설현장. [사진=뉴시스]](https://image.inews24.com/v1/743e5440214b7a.jpg)
지난 27일 LH에 따르면 LH는 최근 인천 검단신도시 아파트 지하 주차장 붕괴 사고 이후 내부적으로 전국에 건설 중이거나 입주 단지 가운데 같은 구조(무량판 구조)로 시공된 아파트를 점검했다.
그 결과 지난해 4월 입주가 시작된 남양주 한 아파트 지하 주차장 기둥에 보강 철근이 빠진 것을 확인했다. 아파트 지하 주차장 기둥 16개 중 무려 15개 기둥에서 보강 철근이 빠져 있었다.
이 아파트 지하 주차장은 붕괴 사고가 있었던 인천 검단신도시 사고 아파트와 같은 구조로, 천장을 지지해 주는 벽 등이 없어 기둥이 천장의 무게를 견딜 수 있도록 보강철근을 넣어 시공해야 한다. 인천 검단 아파트에서는 지하 주차장 기둥에 보강 철근이 누락돼 붕괴 사고로 이어졌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발주한 경기 남양주시의 한 공공분양 아파트 지하 주차장에서도 철근이 누락된 부실시공이 확인됐다. 사진은 지난 4월 29일 이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는 지하주차장 1~2층 상부 구조물이 무너지는 사고가 발생한 인천 계양구 검단신도시 한 아파트 건설현장](https://image.inews24.com/v1/24cd3587ed9e30.jpg)
이에 LH 측은 입주자들과 협의 뒤 정밀안전진단을 추진하고 긴급 보강 공사도 진행하기로 했다.
LH 관계자는 "LH에서 시공사에 제공한 도면에는 이상이 없었으나 시공사 및 감리사의 과실로 부실시공이 발생한 것으로 파악된다"며 "입주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후속 조치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수정 기자(soojungsi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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