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상욱 기자] 경상남도는 올해 경남의 고용·투자·수출 등 전반적인 경제지표가 양호한 흐름을 보이는 가운데 지난달 고용률이 1998년 통계작성 이후 최고의 성과를 냈다고 27일 밝혔다.
지난 10여 년간 침체일로를 겪고 있던 경남 경제는 지난해 하반기를 변곡점으로 지속적으로 개선되고 있다.
지난달 기준 경남의 고용률은 63.5%(전년 동월 대비 1.6%p 상승)로 1998년 시·도별 통계조사를 시작한 이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실업률도 2.8%(전년 동월 대비 0.9%p 하락)로 2015년 이후 6월 기준 최저치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달 무역수지는 19억8천만 달러로, 지난해 10월부터 흑자 최대치를 9개월 연속 갱신하고 있다. 지난달 소비자물가는 2.4% 상승률을 기록하며, 2021년 9월 이후 처음으로 2%대에 진입하며 안정세다.
실물경제의 상승이 소비심리에도 영향을 미쳐 소비심리지수가 지난 4월부터 기준치인 100을 넘어섰고, 지난달에는 104.1을 기록하는 등 경남 경제에 대한 낙관적인 전망이 확산되고 있다.
노영식 경상남도 경제기업국장은 “경남 경제는 지난 10여 년간 주력산업의 침체로 많은 어려움을 겪었지만, 지난해 하반기를 기점으로 조선과 방산 등 주력산업들이 살아나면서 확연히 상승국면을 맞이하고 있다”고 말했다.
/창원=이상욱 기자(lsw3032@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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