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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기정 광주시장, 바르셀로나서 ‘광주 도시혁신 미래’ 찾는다


스페인 ‘22@혁신지구’서 활력도시 벤치마킹

[아이뉴스24 윤준호 기자] 옛 전방‧일신방직 부지 개발과 구도심 도시재생 사업을 추진 중인 광주시가 보다 공공성을 강화해 시민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방안을 스페인 바르셀로나 혁신지구에서 찾는다.

광주광역시는 강기정 시장 등 광주시 대표단이 23~24일(현지시간) 세계적인 스마트 도시재생 혁신 성공모델로 꼽히는 스페인 ‘22@바르셀로나 혁신지구’와 보행자 중심도로인 ‘람블라스 거리’ 등을 벤치마킹했다고 26일 밝혔다.

강기정 광주시장(왼쪽)이 스페인 '바르셀로나 22@ 혁신지구'를 둘러보고 있다 [사진=광주광역시]

대표단은 먼저 지방정부 경제개발기관인 바르셀로나 악티바본부를 방문, 파우 솔라니야(Paul solanilk) 바르셀로나시청 국제경제진흥국장으로부터 ‘22@플랜’을 소개받고 ‘22@혁신지구’ 곳곳을 둘러봤다.

대표단은 섬유공장의 커다란 굴뚝이 보존된 미디어파크 광장, 리모델링을 통해 대학·도서관으로 탈바꿈한 폐공장, 공공기여로 조성된 녹지(공원), 공유자전거 시설, 친환경 건축물과 22@의 랜드마크인 아그바타워 등을 둘러봤다.

‘22@혁신지구’는 바르셀로나 지방정부가 2000년부터 2025년까지 추진하는 장기 도시재생 프로젝트다. 지역의 보전가치가 높은 역사문화시설은 보존하되, 공공이 이용할 수 있는 광장과 문화시설로 재탄생시킨 친환경 스마트 도시재생으로 주목받았다.

강 시장은 광주 도시개발 추진과정에서 이 같은 바르셀로나의 공공성 확보 방안을 접목할 수 있는 부분을 구체적으로 찾아보자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대표단은 바르셀로나시의 ‘보행자 중심 정책’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카탈루냐 광장에서부터 콜럼버스 기념탑까지 이어지는 람블라스 거리를 도보로 걸으며 살펴봤다.

바르셀로나시의 이같은 ‘보행자 중심 정책’에 대해 시민과 관광객들의 반응은 물론 보행자 중심 도로의 기능을 확대할 경우 우회도로 건설‧교통체증 등 문제점, 광주시 도시재생 정책과 접목할 수 있는 부분은 없는지 등을 점검했다.

광주시는 옛 전방‧일신방직 부지 개발과 광주역 일원에 추진 중인 1조1천844억원 규모의 도시재생 뉴딜사업 등에 ‘22@혁신지구’의 성공사례를 접목할 계획이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도시재생, 도심개발 등 광주의 새로운 미래를 열어갈 현안이 많고, 이는 시민의 삶과 직결되는 만큼 바르셀로나 성공사례를 광주에 적용할 수 있도록 구체적 방안을 찾아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출장을 두고 폭우가 내리는 와중에 떠난 장기간의 해외 출장이 적절한가에 대한 논란에 광주시는 이번 출장은 이미 결정된 일정인 세계양궁연맹(WA) 총회에 참석하기 위한 것이며 강 시장은 현지에서 관심을 가지고 기상상황을 보고·지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광주=윤준호 기자(aa1004@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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