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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5·18사적 옛 적십자병원 활용방안 논의


역사적 가치를 지키고 미래세대를 교육할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

[아이뉴스24 윤준호 기자] 광주시가 광주적십자병원의 보존·활용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광주광역시는 전날 시청 다목적홀에서 5·18관련단체, 시민단체, 건축관련 전문가, 광주시 공공건축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옛 광주적십자병원 보존·활용사업 전담팀(TF) 1차 회의’를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광주 옛 적십자병원 전경 [사진=광주광역시]

이날 전담팀(TF) 1차 회의에서는 옛 광주적십자병원 사업방향과 보존범위 등에 대해 논의했다.

참석자들은 옛 광주적십자병원의 보존범위를 결정하기 위해 각 단체·기관의 의견을 수렴한 뒤 다음 전담팀(TF) 회의때 폭넓게 검토키로 했다.

또 보존범위에 대한 기본(안)이 도출될 경우 주민공청회 등 공론화 과정을 거쳐 최종 결정할 방침이다.

참석자들은 보존범위를 결정한 후 사업방향, 규모 등 활용방안을 추후 논의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이를 위해 전담팀(TF) 위원들은 다음주 옛 광주적십자병원을 찾아 현장을 직접 둘러보고 사업방향을 모색할 예정이다.

광주시는 올해 안에 전담팀(TF)과 건축기획용역을 통해 보존·활용계획(안)을 확정하고, 건축설계공모를 통해 최상의 5·18 상징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옛 광주적십자병원(5·18사적지 제11호)은 5·18민주화운동 당시 부상자 치료와 자발적 헌혈이 이뤄진 상징적인 5·18사적지다.

광주시는 5·18민주화운동 당시 나눔과 봉사, 대동정신의 상징인 옛 광주적십자병원의 역사적 가치를 지키고 미래세대를 교육할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할 방침이다.

이와 동시에 분산돼 있는 5·18사적지와 옛 전남도청(ACC), 충장로, 광주공원(GMAP), 양림문화역사마을 등 주요 관광자원을 연결하는 허브 공간으로 만들 예정이다.

/광주=윤준호 기자(aa1004@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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