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정승필 기자] 배우 박정민이 영화 '밀수'를 촬영 과정 중 힘들었던 점에 대해 "조인성 형 컷 다음에 내 얼굴이 나온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배우 박정민이 18일 오후 서울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영화 '밀수'(감독 류승완) 언론시사회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https://image.inews24.com/v1/bb557b487f0cfd.jpg)
18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점에는 영화 '밀수'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기자간담회에는 류승완 감독을 비롯해 작품 주역 배우인 김혜수, 염정아, 조인성, 박정민, 김종수, 고민시가 참여했다.
앞서 '밀수'는 바다에 던져진 생필품을 건지며 생계를 이어가던 사람들 앞에 일생일대의 큰 판이 벌어지면서 휘말리는 해양 범죄 활극이다.
이날 배우들은 촬영 현장에서 힘들었던 적이 없었냐는 취재진의 공통질문을 받았다.
이에 조인성이 "감독님이 저를 보고 소싯적 자기의 모습을 보는 것 같다고 말씀하시기에 ‘권 상사’를 연기하면서 감독님의 모습을 표현해야겠다고 생각했다"라며 "그런데 그게 어떤 모습인지가 더 헷갈리더라. 복잡한 심경도 느꼈다"라고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
![배우 박정민이 18일 오후 서울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영화 '밀수'(감독 류승완) 언론시사회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https://image.inews24.com/v1/7006ceb9ca6be2.jpg)
박정민 역시 취재진의 질문에 "힘들었던 적은 없었다. 체력적, 정신적으로 힘들었지 않았다"라면서도 "다만 꼭 하나를 꼽아야 한다면, 조인성 형의 컷 바로 다음에 내 얼굴이 나오는 것이었다"라고 답변해 포복절도케 했다.
배우 박정민은 영화 '그것만이 내 세상' '시동'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 등에서 다양한 역할에 도전해 영화계 신스틸러로 떠오르고 있다.
이번 작품을 통해 박정민이 맡은 역은 장도리다. 극 중 장도리는 주인공 조춘자(김혜수 분)와 엄진숙(염정아 분) 등 해녀들을 모시던 막내 동생에서 군천 어업장을 접수하면서 자신의 욕망을 키워가는 인물이다.
한편 영화 '밀수'는 오는 26일에 개봉한다.
/정승필 기자(pilihp@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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