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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들 구독 서비스 열풍…'원하는 정보만 쏙'


건강관리부터 재테크까지 뱅킹앱에서 한 번에

[아이뉴스24 박은경 기자] 은행들이 구독 서비스에 빠졌다. 건강 관리부터 재테크까지 뱅킹 앱에서 원하는 정보를 받을 수 있다. 은행 앱을 넘어 생활밀착형 플랫폼으로 거듭나는 중이다.

15일 금융권에 따르면 지난 13일 기준 토스뱅크의 투자 소식 알림 서비스 구독자는 40만명에 달한다.

'투자 소식' 알림은 토스뱅크 '목돈 굴리기' 연계 서비스로, 구독을 신청한 고객들에게 '목돈 굴리기'에서 소개하고 있는 채권투자나 발행어음, 공모주 등 투자에 도움이 되는 유용한 정보들만 선별해 콘텐츠로 제공한다.

마이데이터 이미지.[사진=아이뉴스24 DB]
마이데이터 이미지.[사진=아이뉴스24 DB]

연령대도 다양하다. 이용자의 50% 이상은 40대 이상이었고 20대 이상도 30%를 넘었다. 한 이용자는 "경쟁력 있는 금융투자상품을 소개받을 수 있어 시간과 발품을 아낄 수 있다는 점에서 효율적이다"라고 평가했다.

우리은행도 '우리 마이데이터'에서 다양한 분야의 구독 서비스를 제공한다. 웹소설, 학습지, 안마의자, 건강식품, 건강검진까지 필요한 정보를 선택해 받아볼 수 있다. 재테크 고수들의 비법을 알려주는 '고수의 랭킹'에서는 자산가들의 재테크 비법도 엿볼 수 있다.

국민은행도 카카오톡으로 '건강 코칭 알림톡'을 운영한다. 체계적인 관리가 필요한 14개의 질환 또는 생활 습관에 대한 코칭 정보를 매주 전해주고, 건강관리에 관해 어드바이스도 해준다. 'KB골든라이프-X' 플랫폼에서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부산은행 앱에서도 '레몬팁(LemonTip)'을 통해 금융, 경제, 재테크, 사회 이슈, 문화 등 다양한 정보를 받을 수 있다.

은행에서 구독 서비스를 잇달아 내놓는 건 고객 데이터에 기반한 차별된 금융서비스를 선보이기 위함이다. 쇼핑부터 건강까지 비금융 서비스를 접목해 생활밀착형 플랫폼으로 거듭나기 위한 초석이다.

은행권 관계자는 "구독 서비스를 통해 다양한 정보와 혜택을 제공하고 있어 고객 호응도가 높다"면서 "고객에게 편리하고 유익한 서비스를 계속 추가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박은경 기자(mylife1440@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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