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고종민 기자] 국내 최대 규모 애니메이션 제작사 스튜디오미르는 신작 애니메이션 ‘바빌론5:더 로드 홈’ 트레일러를 공개했다고 29일 밝혔다.
![스튜디오미르는 신작 애니메이션 ‘바빌론5:더 로드 홈’ 트레일러를 공개했다고 29일 밝혔다. [사진=스튜디오미르]](https://image.inews24.com/v1/68c386e27ed3c0.jpg)
스튜디오미르는 ‘바빌론5:더 로드 홈’ 메인 프로덕션 제작 전체 과정에 참여했다. 메인 캐릭터, 배경 디자인, 스토리보드 구성 등 총괄기획 단계부터 3D 애니메이팅까지 일괄 제작했다. ‘바빌론5:더 로드 홈’은 디지털 4K UHD와 블루레이로 오는 8월에 정식 공개될 예정이다.
이번 작품은 DC코믹스 판권을 보유한 미국 영화제작, 보급사 워너브라더스 애니메이션이다. 스튜디오미르와 워너브라더스 공조는 지난 2022년 DC코믹스 역사상 첫 CGI(컴퓨터 그래픽, Computer-generated imagery) 애니메이션 ‘슈퍼선즈’ 제작 이후 두 번째다.
‘바빌론5:더 로드 홈’ 미국에서 지난 1993년부터 1998년까지 5시즌에 걸쳐 110부작이 방영된 드라마 ‘바빌론5’가 원작이다. 바빌론5라는 우주정거장을 배경으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 해당 드라마는 SF 드라마 역사상 최고 걸작 중 하나로 평가받는다.
특히 바빌론5 드라마 방영 당시 배우들이 성우로 참여해 공개 전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기존 존 셰리든 역의 브루스 박스라이트너를 비롯해 ▲수잔 이바노바 역 클라우디아 크리스찬 ▲몰라리 역 피터주라식 ▲레니어 역 빌 무미 등 대부분 출연진이 이번 작품에 함께했다.
스튜디오미르 관계자는 “2D 뿐만 아니라 2D와 3D가 결합된 하이브리드 애니메이션 기술력을 인정받았다”며 “이번 워너브라더스 작품에 총괄기획부터 제작까지 전 단계에 참여했다”고 말했다.
이어 “스튜디오미르는 지난 5월 디즈니+의 ‘스타워즈:비전스2’ 에피소드 5 ‘어둠의 머리를 벨 수 있다면’ 공개 등 꾸준한 작품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며 “글로벌 애니메이션 제작사 역량을 인정받고 있다”고 말했다.
/고종민 기자(kjm@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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