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박은경 기자] "아이들 통장을 만들어 주려는데 금리 높은 상품이 나오던데 어느 은행이 유리할까요?"
24일 일명 맘카페에는 어린이 통장 가입을 고민하는 질문이 주류를 이룬다. 비과세 혜택은 같지만 아이의 나이대, 은행별로 금리와 혜택이 천차만별인 까닭이다.
우선 입출금통장의 경우 국민은행의 'KB 영 유스(Young Youth) 어린이통장'과 우리은행의 '우리아이행복통장'이 있다.
KB 영 유스는 '가상의 저금통'에 넣어둔 잔액에 2.0%의 금리를 제공한다. 유스 통장에 130만원을 넣어두고 저금통에 100만원을 넣어뒀다면 100만원에는 2.0% 금리가, 나머지 30만원에는 0.1% 금리가 붙는다. 가입은 만 14세까지 가능하다. 이 상품에 가입하면 능률교육의 무료 체험 서비스도 받을 수 있다.
![어린이통장 및 적금 비교. [사진=박은경 기자]](https://image.inews24.com/v1/fb48e3d3e45b60.jpg)
우리은행의 '우리아이행복통장'은 핑크퐁과 아기상어 통장을 받을 수 있다. 가입연령에 제한이 없다. 입출금통장이나 금리는 연 최대 1.2%까지 적용한다.
아이의 첫 적금으로는 신한은행의 '신한 My 주니어 적금'이 대표적이다. 연 최고 4%의 금리를 제공하며 DB손해보험의 프로미고객사랑보험 무료 가입 서비스도 있다. 상해후유장해시 500만원, 학생개인배상책임 500만원을 보장한다.
국민은행의 'KB 영 유스 적금'은 연 최고 3.65%로 금리는 신한은행보다 소폭 낮지만, DB손해보험의 단체보험 보장 한도가 800만원으로 더 높다.
만 14세부터 18세의 학생이라면 연 최대 6.60%의 농협은행 'NH1418스윙적금'이 있다. 이 적금에 가입하면 NH농협생명의 ‘NH주니어보장보험Ⅱ1604'에도 무료 가입까지 따라붙는다.
입시를 앞둔 학생이라면 '하나은행 '(아이) 꿈하나 적금'이 있다. 금리는 연 최대 3.75%인데 희망대학에 입학하면 만기 전 1년간 연 2.0%의 특별금리를 준다.
10대 고객에겐 카카오뱅크의 'mini 26일 적금'도 있다. 26일 저금 도전에 성공할 때마다 260원의 캐시를 무제한으로 제공한다.
어린이 청약저축통장도 챙겨볼 만하다. 우리은행의 '우리아이행복 주택청약종합저축'은 나이와 관계없이 가입할 수 있으며 연 최대 2.10%의 금리를 적용한다. 가입 한 날부터 국민주택 등의 입주자로 선정 시까지 유지된다. 자동이체를 등록하면 상해보험 서비스도 있다.
만 14세 미만 미성년자는 보호자나 대리인이 있어야 본인 명의 계좌 개설을 할 수 있어, 가입 시 대리인의 신분증과 자녀 기준 가족관계증명서, 자녀 명의 도장을 제시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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