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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종차별 논란' 박용우‧이규성·이명재, 1경기 출전 정지·제재금 1500만원


[아이뉴스24 송대성 기자] 최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인종차별 논란을 일으킨 프로축구 K리그1 울산 현대 소속 선수들이 제재금과 출전 정지 처분을 받았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22일 오후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상벌위원회를 열고 박용우, 이명재, 이규성에게 제재금 1500만원과 1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내렸다.

프로축구 울산 현대 소속 정승현, 박용우, 이명재, 이규성, 팀 매니저가 22일 오후 서울 종로구 대한축구협회 축구회관에서 열린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한 인종차별 논란 관련 상벌위원회에 출석하고 있다. 최근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에서 인종 차별 발언으로 논란을 일으킨 K리그1 울산 현대의 박용우, 정승현, 이명재, 이규성, 팀 매니저 등 5인이 상벌위원회에 출석했다. [사진=곽영래 기자]
프로축구 울산 현대 소속 정승현, 박용우, 이명재, 이규성, 팀 매니저가 22일 오후 서울 종로구 대한축구협회 축구회관에서 열린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한 인종차별 논란 관련 상벌위원회에 출석하고 있다. 최근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에서 인종 차별 발언으로 논란을 일으킨 K리그1 울산 현대의 박용우, 정승현, 이명재, 이규성, 팀 매니저 등 5인이 상벌위원회에 출석했다. [사진=곽영래 기자]

울산 구단에는 팀 매니저 행위와 선수단에 대한 관리 책임을 물어 3000만원의 징계를 내렸다. 당시 대화에는 참여했으나 인종 차별적 언급이 없었던 정승현은 징계 대상에서 제외됐다.

연맹 상벌위원회는 "선수들이 특정 인종이나 개인을 비하하거나 모욕하려는 의도를 가졌던 것은 아니지만 피부색과 외모 등 인종적 특성으로 사람을 구분하거나 농담의 소재로 삼는 것 역시 인종차별 내지 인권침해에 해당한다고 판단했다"며 "징계 양정에 있어서는 차별적 인식이 내재된 표현을 SNS에 게시한 경우에 관한 해외 리그의 징계 사례들을 참고했다"고 설명했다.

이들은 지난 11 이재명의 인스타그램에서 댓글 대화하다 인종차별적인 발언을 했다.

이규성이 이명재의 활약에 대해 "동남아 쿼터 든든하다"고 먼저 글을 올리자 정승현이 "기가 막히네"라고고 남겼다. 이에 이명재는 "니 때문이야 아시아쿼터"라고 답했다. 박용우는 "사살락 폼 미쳤다"라는 글을 썼고 팀 매니저가 "사살락 슈퍼태킁(태클)"이라고 특정 선수를 언급했다.

박용우가 언급한 사살락 하이프라콘은 2021년 전북 현대에서 뛰었던 태국 국가대표 출신의 수비수다.

이들의 대화를 본 팬들은 인종차별적인 발언이라고 지적하며 선수들의 안일한 언행을 질타했다.

논란이 커지자 이명재는 해당 게시물을 삭제했다. 박용우와 이규성은 개인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사과의 말을 남겼다.

프로축구 울산 현대 소속 정승현, 박용우, 이명재, 이규성, 팀 매니저가 22일 오후 서울 종로구 대한축구협회 축구회관에서 열린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한 인종차별 논란 관련 상벌위원회에 출석하고 있다. 최근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에서 인종 차별 발언으로 논란을 일으킨 K리그1 울산 현대의 박용우, 정승현, 이명재, 이규성, 팀 매니저 등 5인이 상벌위원회에 출석했다. [사진=곽영래 기자]
프로축구 울산 현대 소속 정승현, 박용우, 이명재, 이규성, 팀 매니저가 22일 오후 서울 종로구 대한축구협회 축구회관에서 열린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한 인종차별 논란 관련 상벌위원회에 출석하고 있다. 최근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에서 인종 차별 발언으로 논란을 일으킨 K리그1 울산 현대의 박용우, 정승현, 이명재, 이규성, 팀 매니저 등 5인이 상벌위원회에 출석했다. [사진=곽영래 기자]
/송대성 기자(snowball@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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