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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시장 힘 싣는 삼성…'요가'로 스마트TV 시장 노린다


스마트TV 통해 인터랙티브 요가 서비스 선봬…적용 모델 확대 예정

[아이뉴스24 서민지 기자] 삼성전자가 인도 현지에서 TV를 통해 인터랙티브(양방향) 요가 체험이 가능한 서비스를 선보이며 인도 스마트TV 시장 확대에 속도를 낸다.

삼성전자는 21일 '세계 요가의 날'을 맞아 인도에서 삼성 스마트 TV와 스마트 요가 매트를 연결해 요가를 수련할 수 있는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삼성전자는 스마트 요가매트 '요기파이'와 독점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삼성 스마트 TV의 요기파이 앱을 통해 요가 수업부터 실시간 피드백, 건강 모니터링 등을 이용할 수 있다.

삼성전자 모델이 삼성 스마트TV와 스마트 요가매트 앱 '요기파이' 연결해 요가를 수련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 모델이 삼성 스마트TV와 스마트 요가매트 앱 '요기파이' 연결해 요가를 수련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해당 서비스는 네오 QLED 4K·8K, OLED TV, 크리스탈 4K UHD 등 2023년형 삼성 스마트 TV에서 이용할 수 있다. 향후 이전 모델에도 순차 적용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경기 침체에 따른 수요 부진 속 성장세가 이어지고 있는 인도 스마트 TV 시장에 집중하는 분위기다.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지난해 인도 스마트 TV 출하량은 전년 대비 28%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인도 스마트 TV 시장에서 삼성전자는 점유율 10.2%로, 샤오미(10.5%)에 이어 2위를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샤오미와의 격차를 좁히며 1위 자리를 노리고 있다. 지난 2021년 샤오미와 삼성전자의 점유율은 각각 17.5%, 15.4%로, 양사의 격차는 2.1%포인트였지만, 지난해 0.3%포인트까지 좁혀진 상태다.

인도 스마트TV 시장은 고성장을 지속할 것으로 전망된다. 시장조사업체 그랜드뷰리서치는 인도 스마트 TV 시장 규모가 올해부터 2030년까지 연평균 16.7%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랜드뷰리서치는 성장 요인에 대해 "가처분 소득 증가와 OTT 서비스에 따른 것"이라며 "더 큰 화면과 강화된 사운드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지면서 스마트TV 수요도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서민지 기자(jisse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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