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안다솜,김서온 기자] 서울 강남구 소재 '개포자이프레지던스' 입주 3개월 만에 커뮤니티 시설과 주차장 등에서 물고임 현상이 발생했다. 아파트 관리사무소 측은 시공사인 GS건설의 부실공사가 원인이라고 주장하고 나섰다. 이에비해 GS건설은 배수로 정비로 인한 일시적 문제가 발생한 것이지 부실공사와는 관계가 멀다는 입장이다.
![개포자이프레지던스 침수 당시 상황. [사진=독자 제공]](https://image.inews24.com/v1/381f7fc53604f7.jpg)
21일 개포자이프레지던스 측은 "금일 오픈 예정이었던 티하우스와 주차장에서 누수와 침수가 발생했다"며 "보수공사 완료 이후까지 오픈을 잠정 연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티하우스는 개포자이프레지던스 커뮤니티 시설 중 하나로 단지 내 카페다.
아파트 측은 GS건설에 보수공사를 진행하겠다고 통보했다. 관리사무소 관계자는 "육안으로 봐도 구배에 문제가 생겼다는 것을 쉽게 알 수 있다"며 "어제 비가 오긴 했지만 집중호우 수준은 아니었는데 누수와 침수가 생겨서 유감"이라고 밝혔다.
![개포자이프레지던스 침수 당시 상황. [사진=독자 제공]](https://image.inews24.com/v1/11b92c47fa2caf.jpg)
실제 해당 단지 인근 주민은 "어제 비는 여름철 장마 집중호우 수준은 아니었다"고 전했다.
GS건설은 배수로 문제로 물이 흘러들어와 고인 것일 뿐 부실공사는 아니라는 입장이다. GS건설 관계자는 "어제 호우로 지하주차장 입구 정비가 덜 되다보니 유수한 빗물이 일부 흘러든 것"이라며 "지금은 배수로 정비가 완료돼 큰 이상은 없다. 배수로 정비로 인한 일시적인 문제고 공사품질 문제는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입주 3개월만에 침수사고가 발생하자 부동산 커뮤니티에선 "본격적인 장마철이 오면 홍수는 예약한 것 아니냐"는 의견이 올라오고 있다.
/안다솜 기자(cotton@inews24.com),김서온 기자(summer@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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