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신수정 기자] 경북 경산시의 한 아파트 놀이터에서 철제 그네의자에 깔려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이송됐던 10대 초등학생이 끝내 숨졌다.
![지난 10일 오후 3시29분쯤 경북 경산의 한 아파트 단지 내 놀이터에서 10대 남자 초등학생 A군이 흔들의자(그네의자)에 깔려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진은 사고가 발생한 놀이터 흔들의자. [사진=경북소방본부]](https://image.inews24.com/v1/9383c08463fddb.jpg)
지난 11일 소방 당국과 경찰 등에 따르면 10일 오후 3시 29분께 경산의 한 아파트 놀이터에서 그네의자가 송두리째 뽑히면서 모 초교 5학년 A(12)군이 철제 구조물에 깔렸고,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결국 숨졌다.

당시 A군은 벤치 앞쪽에 머물러 있다가 친구들이 타고 있던 벤치가 갑자기 앞쪽으로 넘어지면서 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현장에 있었던 여학생 1명은 가벼운 찰과상을 입었다.
한편 사고가 난 아파트는 준공된 지 2년이 지난 것으로 확인됐으며, 경찰은 아파트 시공사와 안전 관계자, 놀이터 시공 회사 등을 대상으로 과실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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