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혜경 기자]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부 장관이 내주 중국에서 고위급 인사와 회담할 가능성이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 [사진=CNN 캡처]](https://image.inews24.com/v1/28870bdb5d0a4d.jpg)
AP통신은 9일(현지시간) 미국 정부 당국자들을 인용해 "블링컨 장관이 오는 18일 베이징에서 친강 중국 외교부장 등 고위 관료들을 만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AP는 블링컨 장관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을 만날 가능성도 있다고 덧붙였다. 다만 미 국무부나 중 외교부는 아직 방중 일정을 확정하지 않은 상태라고 보도했다.
당초 지난 2월 블링컨 장관은 중국을 방문할 예정이었지만 정찰용으로 의심되는 중국 풍선이 미국 영공에 진입한 문제가 불거지면서 일정이 무기한 연기됐다.
이번 미 국무장관의 방중이 성사될 경우 2018년 트럼프 행정부 당시 마이크 폼페이오 장관이 중국을 방문한 이후 처음이다.
/김혜경 기자(hkmind9000@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