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덤덤한 롯데 나균안 AG선발·선발승 두 마리 토끼 잡아


[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롯데 자이언츠가 '아홉수'를 마침내 끊었다. 시즌 29승에서 멈추면서 4연패를 당했다.

분위기가 더 가라앉을 수 도 있던 상황. 롯데는 지난 9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삼성 라이온즈를 상대로 주말 원정 3연전 일정에 들어갔다. 연패를 끊어야한다는 부담은 분명히 있었다.

그러나 이날 선발 등판한 나균안은 흔들리지 않았다. 그는 삼성 타선을 상대로 7이닝 동안 112구를 던졌고 7피안타 3볼넷 5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했다. 퀄리티 스타트(선발투수 6이닝 3자책점 이하)를 달성했다.

롯데 자이언츠 나균안(투수)은 9일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해 7이닝 1실점으로 호투하며 승리투수가 됐다. 그는 이날 항저우 아시안게임 야구대표팀 최종 엔트리에 선발됐다. [사진=뉴시스]
롯데 자이언츠 나균안(투수)은 9일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해 7이닝 1실점으로 호투하며 승리투수가 됐다. 그는 이날 항저우 아시안게임 야구대표팀 최종 엔트리에 선발됐다. [사진=뉴시스]

롯데는 이날 삼성에 5-1로 이겨 4연패에서 벗어났고 시즌 30승 고지에 올랐다. 나균안도 선발승을 올렸다. 시즌 6승째(1패)다. 그는 또한 이날 경기를 앞두고 좋은 소식을 들었다.

팀 동료 박세웅(투수)과 함께 류중일 감독이 지휘봉을 잡고 있는 항저우 아시안게임 참가 야구대표팀 최종 24인 로스터에 이름을 올렸다. 포수에서 투수로 포지션을 바꾼 뒤 1군 마운드에 안착해 올 시즌 실질적인 팀내 에이스로 자리잡고 있는 보답을 '태극 마크'로 받은 셈.

그러나 나균안은 덤덤했다. 그는 구단을 통해 "아직까진 국가대표로 선발됐다는 상황이 믿기지 않는다"며 "덤덤한 기분"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대표팀 승선보다 늘 해오던 대로 선발 등판에 집중하는 게 우선이고 이 부분에 초점을 맞췄다. 그는 "당일(9일) 선발 등판이라 크게 동요할 이유는 없다고 본다. 경기에 더 집중하고 (대표팀 코칭스태프가)믿고 선발해준 만큼 좋은 투구를 보이겠다"고 했다.

나균안은 자신이 한 말을 이날 마운드 위에서 증명했다. 한편 '와일드 카드'로 뽑혀 개인 첫 번째로 아시안게임에 나가게 되는 박세웅은 "국가를 대표해서 차출된 만큼 책임감을 갖고 한국야구 발전을 위해 힘쓰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롯데 자이언츠 박세웅(투수)은 9일 발표된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참가하는 야구대표팀 최종 엔트리에 와일드 카드로 선발됐다. [사진=뉴시스]
롯데 자이언츠 박세웅(투수)은 9일 발표된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참가하는 야구대표팀 최종 엔트리에 와일드 카드로 선발됐다. [사진=뉴시스]

박세웅은 앞서 월드베이스볼 클래식(WBC), 프리미어12, APBC, 올림픽 등에 대표팀 소속으로 참가한 경험이 있다. 그런 그에게도 지난 3월 일본 도쿄에서 열린 2023 WBC 결과는 아쉬운 마음이 크다.

박세웅은 "지난 WBC에서 부족했던 부분을 보완해서 좀 더 성숙한 모습으로 마운드에 오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후배 선수들과함께 (아시안게임에)가는 만큼 잘 이끌어서 좋은 성적으로 보답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류한준 기자(hantae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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