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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 대기 중인지도 잊었어요"…LGU+ 아이들나라 놀이터 가보니 [IT돋보기]


지난달 말 디즈니와 손잡고 고대구로병원 내 '아이들나라 놀이터' 구축

[아이뉴스24 박소희 기자] 아이들과 함께 병원을 찾는 부모들의 큰 고민 중 하나는 바로 대기 시간이다. 지루해 하는 아이를 달랠 방법도 마땅치 않다.

LG유플러스는 이와 같은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지난달 말 디즈니코리아와 함께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미래관 지하에 '아이들나라 놀이터'를 열었다. 보유하고 있는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해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고 키즈 전용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아이들나라' 역시 자연스럽게 알린다는 계획이다.

지난달 말 서울시 구로구 소재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미래관 지하에 아이들나라 놀이터가 열렸다. 사진은 LG유플러스가 꾸린 아이들나라 공간 모습. [사진=박소희 기자]
지난달 말 서울시 구로구 소재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미래관 지하에 아이들나라 놀이터가 열렸다. 사진은 LG유플러스가 꾸린 아이들나라 공간 모습. [사진=박소희 기자]

지난 8일 오후 찾아간 '아이들나라 놀이터'는 고대구로병원 건물 중에서도 소아청소년과가 위치한 미래관에 위치했다. LG유플러스의 '아이들나라' 공간은 연한 노란색, 디즈니코리아가 꾸린 '디즈니' 공간은 연한 파란색 벽으로 꾸며졌다. 차가운 하얀색이 주를 이루는 병원의 전체적인 색감과 대비되며 눈길을 끄는 모습이었다.

총 6평 규모로 꾸려진 어린이 놀이터의 각 공간은 아이들나라와 디즈니의 대표 캐릭터들로 디자인됐다. 아이들나라 공간에는 5대의 스마트 패드와 대형 TV가 놓여 병원을 찾은 아동들이 자유롭게 아이들나라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LG유플러스는 아이들이 다양한 콘텐츠를 시청하며 진료 대기시간을 보다 즐겁게 보내고, 병원에 대한 두려움도 잊을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병원 지하에 놀이터 공간을 기획했다.

실제 병원을 찾은 아이들은 스마트패드를 활용해 아이들나라가 보유하고 있는 1만여 편의 콘텐츠를 시청할 수 있었다. '캐릭터' 탭에서는 캐치티니핑·사물궁이 등 아동들에게 인기를 끄는 캐릭터들의 영상을 시청할 수 있었다. 이외에도 세계명작·동물·생활 습관·마음건강·자연관찰·독후퀴즈 등 5만여 편의 콘텐츠를 마음껏 이용할 수 있었다.

아이들나라 공간에 태블릿PC가 마련돼 있다. [사진=박소희 기자]
아이들나라 공간에 태블릿PC가 마련돼 있다. [사진=박소희 기자]

LG유플러스 관계자는 "아이들은 '캐릭터' 탭에 있는 영상에 푹 빠져서 진료 대기 시간을 보내는 경우가 많다"며 "부모들은 '책' 탭의 도서들을 아이들에게 보여주며 시간을 보낸다. 두 가지 탭이 가장 인기가 많다"고 설명했다.

인터넷TV(IPTV)와 연동된 정면의 대형 스크린을 통해서도 아이들나라가 제공하는 콘텐츠가 계속해서 재생됐다. 왼쪽 벽면에는 진료를 기다리는 아동들이 순서를 확인할 수 있도록 모니터를 배치해 아동이나 보호자가 놓치지 않고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했다.

바로 옆에 위치한 디즈니코리아 공간은 디즈니를 비롯, 픽사, 마블, 스타워즈 등 캐릭터로 디자인돼 아이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아이들나라 공간과 같이 정면 벽에 배치된 TV 스크린에서 디즈니 콘텐츠를 시청할 수 있었다. 모니터 아래쪽에는 아동 전용 디즈니 도서들이 배치돼 자유롭게 이용이 가능했다.

서울시 구로구 소재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미래관 지하에 아이들나라 놀이터 디즈니관이 마련돼 있다. [사진=박소희 기자]
서울시 구로구 소재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미래관 지하에 아이들나라 놀이터 디즈니관이 마련돼 있다. [사진=박소희 기자]

LG유플러스 관계자는 "진료를 위해 병원을 찾은 아이들이 지루하지 않게 대기 시간을 보내고 병원에 대한 두려움을 이겨낼 수 있도록 아이들나라 콘텐츠를 활용한 놀이터를 만들었다"며 "앞으로도 많은 아이들이 꿈과 희망을 키워갈 수 있도록 적용 병원을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앞서 LG유플러스는 지난 2019년 부산대병원, 2021년 을지대병원에 미디어 콘텐츠를 활용한 아동 놀이터를 구축한 바 있다. LG유플러스와 디즈니코리아는 향후에도 지속적인 협업을 통해 다양한 병원으로 아동을 위한 디지털 콘텐츠 기반의 놀이터 구축을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박소희 기자(cowhe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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