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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에이테크, 비희토류 영구자석 국산화 추진...코리센과 본계약


국내 최초 비희토류 영구자석 공동연구와 양산 추진 … 독점 생산권·판매권 획득

[아이뉴스24 고종민 기자] 중국의 희토류 통제 가속화로 전기차 모터 생산 대란 우려가 나오고 있는 가운데 디에이테크놀로지가 비희토류 영구자석 국산화에 나선다.

 (좌) 오석언 코리센 대표 (우) 양승규 디에이테크 기획이사가 8일 디에이테크놀로지 화성 본사에서 본계약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디에이테크놀로지]
(좌) 오석언 코리센 대표 (우) 양승규 디에이테크 기획이사가 8일 디에이테크놀로지 화성 본사에서 본계약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디에이테크놀로지]

디에이테크놀로지는 코리센과 ‘비희토류(Mn-Bi) 영구자석’ 사업 관련 전략적 협력·투자를 위한 본계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디에이테크가 코리센과 상용화를 추진하는 비희토류 영구자석은 희토류를 사용하지 않는 망간(Mn)-비스무스(Bi) 자석이다. 대표적인 비희토류 영구자석으로 알려진 페라이트 자석보다 성능이 뛰어나며 고온에서도 자성 특징을 유지하는 것이 가장 큰 강점이다.

본계약 체결에 따라 코리센은 최철진 한국재료연구원 교수팀으로부터 비희토류 영구자석 기술을 이전 받아 상용화 추진을 위한 연구개발에 돌입할 예정이다. 디에이테크는 기자재 구비, 생산시설 운영을 통한 비희토류 영구자석 양산·판매를 담당한다.

디에이테크는 비희토류 영구자석 국산화 공동연구·독점 생산, 판매권을 획득함으로써 이차전지 사업 신성장 모멘텀을 확보하게 됐다. 향후 컨소시엄을 구성해 비희토류 영구자석 사업 투자 등을 위한 추가적인 협의를 이어갈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미-중간 공급망 전쟁으로 희토류 대체재가 주목받고 있는 만큼 디에이테크-코리센의 비희토류 영구자석에 대한 수요가 증가할 것”이라며 “기존 이차전지 장비 사업은 지속적인 성장세를 달성하고 있어, 비희토류 영구자석 사업을 통해 신성장 동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고종민 기자(kjm@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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