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원성윤 기자] 미국의 피아니스트 조지 윈스턴이 10년 간의 암투병 끝에 사망했다. 향년 73세.
![미국의 피아니스트 조지 윈스턴이 10년 간의 암투병 끝에 사망했다. 향년 73세. [사진=seedandspark]](https://image.inews24.com/v1/c91eb87086f65c.jpg)
6일(현지시간) 미국 연예 매체 버라이어티 등에 따르면 윈스턴의 유가족은 윈스턴이 4일 지병으로 세상을 떠났다고 그의 홈페이지와 소셜미디어 계정에 알렸다.
유가족들은 발표문에서 "조지는 암 치료 기간 동안 계속해서 새로운 음악을 작곡하고 녹음했으며, 라이브 관객을 위한 공연과 함께 국가 기아 위기 퇴치를 위한 Feeding America 기금 모금과 각 콘서트 수익금을 지역 푸드뱅크에 기부하는 등 자신의 가장 큰 열정을 잃지 않았다"고 밝혔다.
1972년 포크웨이즈 레이블에서 첫 솔로 피아노 앨범인 '발라드와 블루스'를 녹음했지만, 유명세를 타지 못하다 이후 1980년과 1982년에 각각 계절을 주제로 한 '가을'과 '12월'로 이름을 얻기 시작했다. 이후 그는 'Forest'로 그래미상을 수상하며 이름을 알렸다.
![미국의 피아니스트 조지 윈스턴이 10년 간의 암투병 끝에 사망했다. 향년 73세. [사진=seedandspark]](https://image.inews24.com/v1/c71a07ca4a37cc.jpg)
윈스턴은 앰프에 대한 경멸로 인해 친밀한 장소에서 연주하는 것을 선호했다.
버라이어티에 따르면 그는 "저는 완전한 어쿠스틱 사운드를 좋아하고 그렇게 연주하는 것이 더 좋으며, 제 연주 방식에는 마이크가 있는 사운드를 싫어한다"며 "전자 악기 소리에 영향을 받기도 하지만 어쿠스틱 악기에도 그런 영향을 반영한다"고 밝힌 바 있다.
국내에선 앨범 'December'에 수록된 대표곡 'Thanksgiving'과 'Variation on the Kanon by Pachelbel' (캐논 변주곡), 'Joy'가 유명하다.
가족들은 윈스턴이 10년간 암 투병을 했고, 수면 중에 고통 없이 조용하게 영면에 들었다고 전했다.
/원성윤 기자(better2017@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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