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동현 기자] 차기 방송통신위원회(방통위) 위원장으로 거론된 이동관 전 청와대 홍보수석의 '아들 학폭 은폐 논란'에 이명박 전 대통령이 언급됐다.
최초 논란이 제기된 지난 2015년 당시 '하나고 특혜 의혹 진상규명을 위한 행정사무조사 특별위원회'에 참여했던 장인홍 전 서울시의원은 7일 유튜브 '김어준의 겸손은힘들다 뉴스공장'에 출연해 "(이 전 수석 아들이 다니던) 하나고등학교는 이 전 대통령 때 만들어진 자사고"라고 말했다.

이어 "당시 하나고 이사장은 하나금융지주 회장이셨고 이분은 이 전 대통령과 고려대 동문으로 상당히 친한 관계라는 얘기가 있었다"고 덧붙였다.
또 "이 전 수석은 이명박 정부의 대변인과 홍보수석을 했던 실세"라며 "이러한 밀착 관계들이 이 전 수석 아들의 학폭 건이 하나고에서 제대로 처리되지 않았던 그런 뒷배경이지 않을까 의심이 된다"고 말했다.
장 전 시의원은 아울러 "서울시교육청에서 하나고를 특별감사했지만 해당 건에 관해서는 교감에게 경고 고치가 내려졌다. 이후 경찰, 검찰에 고발을 했는데 몇 년 뒤에 '혐의없음'으로 불기소 처분이 됐다"고 부연했다.
![장인홍 전 서울시의원. [사진=유튜브 '김어준의 겸손은힘들다 뉴스공장' 캡처]](https://image.inews24.com/v1/95a1c66d8ae618.jpg)
그러면서 "(이 전 수석은) 현재의 종편 언론과 언론 환경을 만든 장본인이지 않나. 학폭 같은 경우 국민들 민감도가 대단히 높다. 이 전 수석이 스스로 잘 알아서 판단하는 게 맞다"며 말을 맺었다.
앞서 최근 이 전 수석이 신임 방통위원장에 내정됐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과거 도마 위에 올랐던 이 전 수석의 아들 A군의 학폭 논란이 다시 수면 위로 떠올랐다.
A군은 지난 2011년 자율형사립고등학교인 하나고 재학 당시 동기생을 여러 차례 때리고 괴롭혔다는 의혹을 받고 있으며 이후 하나고가 학교폭력대책자치위도 열지 않고 A군을 단순 전학 조치시켜 학폭을 무마시키려 했다는 주장이 제기된 바 있다.
/김동현 기자(rlaehd3657@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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