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그룹, 스테이크 전문 쇼핑몰 론칭…D2C 축산 시장 공략

[아이뉴스24 김성화 기자] 대상그룹이 대상홀딩스 자회사 혜성프로비젼을 통해 육류 전문 브랜드 '미트프로젝트' 공식 쇼핑몰을 론칭하며 축산 시장을 공략한다고 7일 밝혔다.

대상그룹은 육류 소비량 증가에 따라 소비자들의 높아진 수요를 반영해 신규 브랜드를 론칭했다. 한국농촌연구원에 따르면 국내 1인당 육류 소비량은 2000년 31.9㎏에서 2020년 58.4㎏로 증가했다.

이와 함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기간 동안 온라인 시장이 급성장하고, 식품 카테고리가 세분화되면서 축산 시장 소비자 직접 판매(D2C)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도 커진 점을 반영했다.

혜성프로비젼이 운영하는 미트프로젝트는 국내 유일의 스테이크 전문몰로 ▲최고급 원육 선별 ▲일정 온도 유지 ▲신선 가공 ▲엄격한 중량 정선 ▲원스톱 서비스를 통한 합리적 가격 ▲고객 맞춤 배송 등 6가지 원칙을 준수한다. 지난 2021년 대상홀딩스가 인수한 혜성프로비젼은 육류 가공과 판매 사업을 영위하는 육가공업체로, 대형마트와 유명 프랜차이즈에 상품을 납품하고 있다.

미트프로젝트는 원육의 유통 과정을 통합 관리하는 '원스톱 서비스(One-Stop Service)'를 제공해 육류에서 가장 중요한 신선도를 유지하고, 유통 단계를 최소화해 합리적인 가격의 고품질 육류를 선보일 방침이다.

대상그룹은 이를 위해 믿을 수 있는 원산지에서 엄격한 기준으로 원육을 선별하고, 항공 직송을 통한 제품 공수로 신선도를 보장한다. 또 직접 운영하는 가공 공장에서 원육의 이동 과정을 줄였으며, 주문 직후 손질과 가공을 시작함으로써 신선도를 최대한 유지할 수 있게 했다.

대상그룹은 미트프로젝트에 새벽배송과 원하는 날짜에 받을 수 있는 지정일 배송 등 맞춤형 배송 서비스까지 도입했다.

미트프로젝트는 쇼핑몰 오픈을 기념해 포인트 적립과 매일 선착순 50명을 대상으로 부채살 스테이크 무료 증정 이벤트를 진행한다.

최광현 혜성프로비젼 대표는 "육류 소비 증가와 하나를 먹더라도 제대로 먹겠다는 소비 심리에 주목해 맛, 품질, 가격을 모두 만족시킬 수 있는 D2C 육류 전문 브랜드를 선보이게 됐다"며 "원스톱 유통 시스템을 필두로, 스테이크 전문몰을 넘어 축육 전문 쇼핑몰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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