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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갤럭시 언팩' 첫 국내 개최…"폴더블폰 원조 각인"


7월 말 서울 코엑스에서 '갤럭시 언팩'…국내 폴더블 열풍 글로벌로 가속화

[아이뉴스24 서민지 기자] 삼성전자가 사상 최초로 국내에서 '갤럭시 언팩'을 개최한다. 이는 폴더블폰 신제품에 대한 강한 자신감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는 최신 폴더블 제품을 공개하는 '갤럭시 언팩'을 7월 말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갤럭시 언팩'이 국내에서 진행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 2010년 3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갤럭시S의 첫 번째 모델을 공개하며 시작된 갤럭시 언팩은 그동안 미국 뉴욕과 샌프란시스코, 영국 런던, 독일 베를린, 스페인 바르셀로나 등 글로벌 주요 도시에서 진행된 바 있다.

업계에선 삼성전자가 하반기 국내에서 갤럭시 언팩을 국내에서 개최할 것이란 전망이 줄곧 있어왔다. 앞서 이영희 삼성전자 글로벌마케팅실 사장은 지난 1일 '삼성호암상 시상식' 이후 기자들과 만나 갤럭시 언팩 서울 개최 이유에 대해 "의미 있고, 중요한 시장"이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지난해 8월 '삼성 갤럭시 언팩 2022'에서 삼성전자 MX사업부장 노태문 사장이 폴더블 스마트폰 '갤럭시Z플립4'와 '갤럭시Z폴드4'를 소개하고 있는 모습. [사진=삼성전자]
지난해 8월 '삼성 갤럭시 언팩 2022'에서 삼성전자 MX사업부장 노태문 사장이 폴더블 스마트폰 '갤럭시Z플립4'와 '갤럭시Z폴드4'를 소개하고 있는 모습. [사진=삼성전자]

갤럭시 언팩은 전 세계 IT업계와 갤럭시 팬들이 주목하는 글로벌 이벤트로 자리 매김한 상태다. 단순히 신제품을 선보이는 것을 넘어 모바일 산업의 새로운 혁신과 방향성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삼성전자는 국내에서 폴더블 신제품을 공개해 폴더블 원조로서의 자부심을 전 세계에 확실히 각인시킨다는 계획이다. 압도적인 제품 완성도를 기반으로 '폴더블폰은 삼성'이라는 공식을 대세화한다는 전략이다.

앞서 삼성전자는 2019년 폴더블 제품을 처음 선보이고, 매년 폴더블 스마트폰의 완성도를 높이고 시장을 성장시켜 왔다. 그 결과 최근 후발 기업들의 폴더블폰 시장 참여가 본격화되고 있다.

삼성전자는 대한민국 서울 언팩을 통해 전 세계에 삼성전자의 초격차 기술과 미래를 선보이고, 삼성전자의 개방성을 통한 열린 혁신 철학을 전달할 계획이다.

대한민국은 삼성전자가 세계적인 기업으로서의 위상을 강화하며 그동안 일궈낸 역동적 성장의 태동이 시작된 심장부이기도 하다. 특히 삼성전자의 미래를 이끌 철학과 비전의 원천이라는 점에서도 그 의미가 남다르다.

또 대한민국의 수도 서울은 특유의 끈기, 도전정신, 역동성을 원동력으로 반세기 만에 글로벌 혁신과 문화의 중심의 도시로 성장했다. 현재 한류를 넘어 미래를 이끌 혁신 기술의 메카로 끊임없이 변모하고 있다.

이같은 이유로 삼성전자는 서울을 다가오는 언팩 행사의 도시로 최종 확정했으며, 대한민국 또한 갤럭시 언팩 개최를 통해 글로벌 혁신 국가로의 위상을 한층 높일 전망이다.

또 삼성동 코엑스는 국내 혁신 스타트업이 대거 밀집해 있는 강남 테헤란로에 위치해 있으며 글로벌 대형 이벤트 개최에 적합해 현재와 미래가 공존하는 서울의 매력을 선보이기에 적합하다는 평가다.

한국의 경우 폴더블폰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 '폴더블폰 대중화'를 이끌 것으로 예측되고 있기도 하다.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국내 전체 스마트폰 중 폴더블폰의 판매 비중은 2022년 기준 13.6%로 전 세계에서 폴더블 사용 비중이 압도적으로 높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폴더블 시리즈 언팩의 경우 올해 서울을 시작으로 글로벌 트렌드를 선도하는 세계 곳곳의 문화 도시에서 개최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다채롭고 새로운 경험을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서민지 기자(jisse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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